위기에 강한 유영혁이 아프리카를 구했다.

8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풀리그 2일 차 2경기에서 락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붙었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한 아프리카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재혁이 스피드전 첫 번째 트랙을 이끌었다. 이재혁이 특유의 질주로 선두를 유지했고, 김응태가 중간에서 상대 선수를 효과적으로 제지했다. 기세는 두 번째 트랙에도 계속됐다. 이번에는 아프리카가 정승하를 가장 앞으로 보내며 반격을 하는 듯했지만, 2-3-4위를 락스에서 모두 차지하며 승리했다.

아프리카의 반격은 세 번째 트랙부터 시작됐다. 초반에는 이재혁-김응태 조합에 뒤처지는 양상이 나왔지만, 막판에 유영혁이 치고 나가며 팀에 활로를 만들어줬다. 네 번째 트랙에서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지고 승리했다. 스피드전 승패는 마지막 5트랙에서 결정됐다. 3트랙부터 조직력이 발휘된 아프리카가 역전승을 따냈다.

이어서, 아이템전이 펼쳐졌다. 유영혁이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다. 첫 트랙은 물론, 두 번째 트랙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섯 트랙을 연속으로 승리한 아프리카는 기세가 제대로 올랐다. 유영혁이 세 번째 트랙에도 1위로 들어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풀리그 2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락스 게이밍 0 vs 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스피드전 락스 게이밍 2 vs 3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아이템전 락스 게이밍 0 vs 3 아프리카 프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