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2 아시아(이하 PCS 2 아시아)' 5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2라운드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던 T1이 1라운드 2등-2라운드 1등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순위 유지에 성공했다. 2위 인팬트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1라운드 자기장은 로스 레오네스 위쪽으로 줄어들었다. T1과 OGN 엔투스, 라베가가 좋은 위치를 지키고 있었고, 인팬트리는 자기장 외곽에서 눈에 보이는 적들을 하나둘 제거해 나가면서 안전구역으로 입성했다. 북쪽의 4AM도 브이알루 기블리를 섬멸하며 인서클에 성공했다.

이후 자기장이 북서쪽에 치우치면서 T1과 OGN 엔투스는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OGN 엔투스는 4AM을 뚫고 지나가보려 했으나, 전투서 패하고 말았다. T1은 차량으로 돌파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에 '스타로드'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파괴적인 힘으로 SMG를 밀고 들어온 인팬트리가 4AM에게 마무리 당하면서 라베가-4AM-T1의 삼파전이 됐다. 이 싸움에서 자기장 중앙의 라베가가 일방적인 사격각을 만들어 4AM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라베가는 치킨을 가져감과 동시에 '스타로드'만 남아있던 T1에게 2등을 선사했다.

2라운드의 치킨은 T1에게 돌아갔다. SMG-인팬트리와 힘겨운 자리 싸움을 펼치던 T1은 인팬트리가 운전 실수로 전멸한 덕분에 활로를 찾았다. SMG에 이어 E36까지 잡아내고 재정비에 성공한 T1. 이제 남은 건 아프리카 프릭스와 티안바 게이밍뿐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대 2로 나뉘어있던 T1 쪽으로 세 명의 인원을 파견해 변수를 만들어내려 했다. 하지만, 여기서 '애더'가 홀로 세 명을 모두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T1은 전력까지 보존하면서 완벽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마지막 남은 티안바 게이밍까지 마무리하면서 2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 PCS 2 아시아 5일 차 중간 결과




출처 : PSC 2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