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2 아시아(이하 PCS 2 아시아)' 5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T1이 미라마에서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선두 유지에 성공했다. 인팬트리는 4라운드 치킨을 챙기며 2위를 탈환, T1과의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미라마 1라운드는 중국 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생존 순위에서는 라베가와 T1이 1, 2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4AM과 인팬트리가 전투에서 말그대로 괴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두 팀은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 각각 16킬, 10킬을 손에 넣었고, 생존 순위도 상위권에 머물러 점수를 많이 챙겨갔다.

2라운드의 주인공은 T1이었다. 이전 라운드서 3킬 밖에 챙기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무려 17킬 치킨을 챙겼다. 최선의 활로를 모색하는 운영 능력과 중간중간 기절한 아군을 살리는 판단력이 돋보였다. '애더'는 마지막 3파전에서 홀로 3명을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도 만들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COC가 치킨을 챙겼다. COC는 검문소를 차린 인팬트리를 상대로 완벽한 라이딩샷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3킬을 챙겼다. 인서클 과정에서 전력 보존을 실패하긴 했지만, 맵 전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거듭된 탓에 점자기장 싸움은 1대 1대 1 구도가 나왔다. 여기서 '릴고스트'가 나머지 둘을 모두 잡고 팀에 첫 치킨을 안겼다.

인팬트리는 4라운드에서 불을 뿜으며 2, 3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했다. 8개 라운드 내내 학교 아파트에서 멸망전을 펼치던 4AM과 브이알루 기블리를 저격해 랜드마크를 변경한 전략부터 인서클을 위해 과감한 진입으로 혼자 있는 '헬렌'의 자리를 빼앗은 운영, 4AM과의 마지막 2대 2 전투 승리까지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 PCS 2 아시아 5일 차 종합 순위




출처 : PSC 2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