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지니어스(EG)는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임팩트'는 팀 리퀴드에 이어 EG로 향해 북미 LCS 생활을 이어간다.

2015년부터 북미에서 생활한 '임팩트'는 북미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선수다. SKT T1 출신으로 2013년 롤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북미로 향해 5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팀 리퀴드에서는 2019 LCS 스프링-섬머에서 모두 우승, MSI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냈다. 그런 '임팩트' 역시 최근 롤드컵 상위 라운드로 향하긴 쉽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에서는 G2-쑤닝에 밀려 그룹 스테이지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EG는 '뱅' 배준식을 비롯해 '쿠모-골든글루' 등 기존 선수들과 대거 계약을 종료했다. 새롭게 합류한 '임팩트-이그나'가 지난 섬머 정규 스플릿 6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서도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EG를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궁금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