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일은 라인레인저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날이기도 하다. 바로 새로운 8성 레인저가 등장하고 파워업 이벤트 대상 레인저가 바뀌기 때문. 아이언 문, 인크레더블 몽처럼 신규 8성 레인저는 등장할 때마다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며 팀 구성의 패러다임을 바꾸곤 했다.

이번 달에도 역시 신규 8성 레인저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파격적인 이벤트와 함께 찾아왔다. 바로, 7월 한 달간만 얻을 수 있는 한정판 레인저의 최종진화단계인 7성 워리어 수수와 8성 기사 베이고가 가챠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 신규 최종진화 레인저 3종이 추가되었다.



▣ 7월 한 달만 획득 가능! 한정판 레인저와 레전드 가챠

한동안 근접 레인저들이 천대받던 시기가 있었다. 적들이 너무 강해진 덕에 제아무리 체력형이라 해도 아군을 지켜주는 탱커의 역할을 맡을 수 없었던 것. 때문에 체력형 대신 재생산 대기시간이 짧은 레인저를 먹이로 던져주며 라인을 유지하거나 무적 스킬을 가진 레인저를 활용해 아군을 보호하는 방식이 정석처럼 여겨졌다.

바로 이런 정석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레인저들이 등장했다. 이례적으로 신규 레인저들이 모두 근접으로 출시되었고, 엄청난 체력과 스킬을 바탕으로 무적 레인저가 없어도 팀원들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 이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예전처럼 무적 없이 몸으로 버텨가며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7월에 추가된 최종진화 레인저는 총 3종이다. ★8 기사 베이고는 140레벨 기준 700만의 어마어마한 체력을 가지고 있고, 꽤 넓은 범위의 적 공격력을 90% 낮추는 ‘무력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사정거리는 론보다 살짝 앞으로, 여의봉 브라운보다 살짝 뒤인 2~2.5 레이미터이다.





▲ ★8 기사 베이고와 함께한 스턴 조합 영상. 생존력이 올라가니 더욱 빛을 발한다.


★8 블러디 샐리는 체력은 베이고에 비해 낮은 540만의 체력을 가지고 있지만, 체력의 1000%, 즉 10배의 방어막을 생성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 베이고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차세대 탱커로 떠오르고 있다.

★7 워리어 수수는 새로 추가된 다른 레인저들만큼의 존재감은 없지만 일정 범위의 적들을 뒤로 밀어내는 ‘장풍’스킬을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높은 활용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레인저이다.

★8 기사 베이고 시리즈와 ★7 워리어 수수 시리즈는 7월 한 달 동안만 ‘레전드 가챠’에서 획득할 수 있다. ‘레전드 가챠’는 기존 ‘플래티넘 가챠’ 대신 추가된 새로운 상품으로, ★5 ~ ★7 레인저가 나오던 플래티넘 가챠에 비해 ★6 ~ ★8까지의 레인저를 얻을 수 있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과거에 비해 ‘꽝’은 크게 줄어들었다.













▣ 미션 달성하면 7성 슈퍼레너드가 공짜! 7월 미션 이벤트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벤트 미션이 발표되었다. 이번 달 미션은 총 세 가지로, 출석체크 20회, ★7 워리어 수수 120레벨 달성, 스페셜 스테이지 거꾸로 가는 시계 태엽 6단계 30회 공략이다.

이 중 가장 쉬운 것은 역시 출석 체크 20회이다. 출석 체크 보상은 ★6 바이고로 ★8 기사 베이고로 진화가 가능하다. 자신의 팀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거꾸로 가는 시계태엽 6단계 30회 공략도 어렵지 않다. 하루 세 번 입장 가능하니 10일만에 달성도 가능한 것. 보상은 ★6 슈퍼레너드로, 어차피 해야할 스페셜 스테이지를 돌아 보너스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7 워리어 수수 120레벨 달성이다. 지금까지 모아놓은 ★7 슈퍼레너드가 있다면 모를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매주 진행되는 슈퍼레너드 데이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당연히 가챠에서 ★7 워리어 수수를 얻는 것도 포함이다. 보상은 ★7 슈퍼레너드이니, 하나 정도는 쿨하게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 미션 탭에서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체력 300% 상승 파워업 레인저, 이번달은 아쉽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파워업 레인저 이벤트. ★7 사장님 KSM이 대상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체력 300% 상승 대상 레인저로 ★8 기사 베이고, ★7 워리어 수수, ★6 블랙 문과 ★5 열혈코치 댄, ★4 레드마스터 조가 선정되었다.

사실, 체력 상승 이벤트는 공격력 상승 이벤트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파워업 이벤트를 통해 순식간에 주력 딜러로 떠오른 ★4 크러쉬를 생각해보면, 확실히 체력보다는 공격력 이벤트가 진행될 때 새로운 시도가 많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8 기사 베이고의 존재 때문이다. 적의 공격력을 90%나 낮추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블랙 문의 생존이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고, 성능에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던 ★7 프리랜서 드와이트와의 궁합도 최상급이다. 이번 달의 컨셉은 “원딜 말고 근딜로 밀어보세요”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