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새 정글러와 미드라이너, 그리고 코치를 발표했다.

젠지 e스포츠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정글러 '플로리스' 성연준을 영입하고, 아카데미 소속 '카리스' 김홍조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꿍' 유병준 코치도 합류한다.

리 신 장인으로 유명한 '플로리스'는 2015년 스베누 코리아에서 데뷔했고, LPL로 넘어가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나갔다. 아이 메이, 로그 워리어스, 징동 게이밍을 거쳤다. 2019 스프링에는 징동 게이밍 소속으로 LPL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0 시즌 설해원 프린스에 입단하며 3년 만에 LCK로 복귀한 '플로리스'는 번뜩이는 장면을 종종 연출하긴 했으나, 크게 임팩트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설해원 프린스가 프랜차이즈 심사서 탈락하며 FA가 된 그는 젠지 e스포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클리드' 김태민과 주전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카리스' 김홍조는 젠지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온 미드라이너로, 아카데미 리그와 '롤 더 넥스트'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관계자 사이에서 포텐셜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