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의 부스걸 복장 규정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 언론 상하이 데일리(Shanghai Daily)는 지난 7월 7일, 차이나조이 주최측이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여성들이 게임을 홍보하는 것에 대한 관객들의 시각을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차이나조이는 지난 2015년, 부스걸들에 대해 과도한 노출을 금지한 적이 있다. 지난해 규칙에 따르면, 행사 기간동안 과도하게 노출된 복장을 착용시킨 모델 기획사에게 10,000위안(한화 약 169만 원)상당의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노출 규제는 계속될 전망이며, 추가적으로 전시회 개최자들은 모델의 신체 및 의상에 회사 로고 및 홍보용 사진 등을 부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모델 및 라이브 공연의 경우 '월드 모바일게임 컨퍼런스'(WMGC) 구역과 B2B 구역에서는 활동이 금지된다. 주최측은 이와 더불어 행사장 내 '셀카봉' 이용 또한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나조이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 올해부터는 이러한 형태의 홍보 또한 금지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