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 락스타 게임즈의 모기업인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이하 테이크 투)는 2017년 1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락스타게임즈가 개발한 'GTA V'의 전 세계 출하량이 8,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PS3와 XBOX 360으로 처음 출시된 'GTA V'는 PS4와 XBOX One을 거쳐, 2015년 4월 PC 버전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간 바 있다. 이번 출하량은 지난 2월 공개한 4분기 7,500만 장의 출하량에서 500만 장이 증가한 것이며, 출시 5년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게임 계속 판매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말까지 판매가 계속된다면, 8,200만 장을 기록한 'Wii 스포츠'의 출하량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Wii 스포츠'는 8,200만 장으로 단일 게임 출하량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에는 마인크래프트 (1억 2천만 장), 1위는 테트리스(약 4억 9천 5백만 장)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테이크 투는 이번 분기의 디지털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52% 성장한 5억 7,160만 달러(한화 약 6,390억 원)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순매출은 전년대비 43% 성장한 2억 7천8백만 달러(한화 약 3,108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