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금일(23일), 모바일 전략에서 앱의 필요성에 대한 앱애니 인사이트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 모바일 앱, 포켓몬GO와 인스타그램의 성공을 이끈 비즈니스 전략

- 다양한 맞춤형 기능으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 모바일 앱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들의 모바일 사용 패턴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찾기 시작했다. 포켓몬GO, 인스타그램 등 트렌드를 이끌고 이제는 일상 깊이 파고든 비즈니스 모델은 공통적으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기본적인 기능에 의존하는 대신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으로 사용자 참여를 이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성공을 이루었다.

-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모바일 앱에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 평균 88% 소비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보다 모바일 앱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모바일 앱이 차지하는 비율은 88%에 달하며, 특히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90% 이상을 모바일 앱에서 보내고 있다. 또한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전략에 앱이 필요한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앱에 대한 선호도는 단지 젊은 사용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에서 90%이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 모바일 앱, 진화하는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풍부하고 새로운 경험 제공

모바일 앱은 진화하는 스마트폰의 기술 우위를 활용해 그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GPS, 카메라, 터치 ID 등 스마트폰이 가진 기술적 강점을 접목해 점점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 ‘GPS’ 를 통해 사용자 위치기반 최적화 마케팅을 위한 지속적 기회 제공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의 OS 기능에 접근해 사용자의 위치 파악에 이용되는 GPS와 연동하여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 및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 여행 앱 ‘트립어드바이저’가 제공하는 ‘여행 타임라인’은 스마트폰의 GPS 기능과 기존 OS의 기능을 동시에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사용자가 방문하는 위치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사용자가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사진은 자동으로 정렬되며 스마트폰의 사진 앨범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 ‘카메라’ 기능을 접목한 다양한 활용방식으로 소비자를 공략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각종 인기 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카메라 기능은 단순히 사진 촬영의 기능을 넘어 바코드 및 QR 코드를 활용한 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라인, 위챗(WeChat) 등의 메시징 플랫폼들은 QR코드를 활용해 연락처를 추가하는 기능을 선보였고, 알리페이(Alipay) 등 모바일 결제앱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 특히 포켓몬GO, 인스타그램 등 카메라를 활용한 AR서비스는 AR의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했으며 실제로 애플과 구글은 현재 AR앱 개발을 위한 공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 ‘생체 인식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지문 인식으로 대표되는 생체 인식 기능 역시 금융 관련 앱을 중심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2년이 되면 스마트폰 디바이스의 95% 이상에 지문 센서가 사용될 것이라며 해당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 관련 앱에서 생체 인식 기능은 로그인, 결제 승인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 안전성과 간편함으로 사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