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최대 부호 별명의 주인이 바뀔 때가 온 것일까? 블룸버그 억만장자 목록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설립자 팀 스위니가 게임 전문 업계인 중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팀 스위니의 현 자산은 72억 1,600만 달러(한화 약 8조 1천억 원)로 전체 자산 순위 195위에 올랐다. 그동안 게임 업계 최고 자산가로 알려진 게이브 뉴웰은 현재 순 자산 34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조 8600억 원)로 세계 부자 순위 368위에 오른 데 그쳤다.

그간 순위 500위 내 들지 못했던 팀 스위니의 자산 증가는 지난해 이뤄낸 투자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다. 에픽게임즈는 2018년 10월 KKR, ICONIQ 캐피털, 스매시 벤처 등 투자자 컨소시엄으로부터 약 17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이에 팀 스위니의 자산 역시 덩달아 상승했다.

에픽게임즈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팀 스위니는 개인 지분을 51%가량 소유하고 있었으며 거래 이후 회사 지분은 4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위에서 밀린 게이브 뉴웰 역시 보유 자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북미 게임 업계 최고 재벌 자리에 오르는 그는 2016년 이후 자산을 꾸준히 늘려왔다.

한편 NXC 김정주 대표는 국내 게임 업계인 중 유일하게 자산 순위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이 추정한 김정주 대표의 자산은 5조 5천억 원이다. 또한,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는 151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며 자산 순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