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금일(9일), 파이널판타지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파이널판타지 디지털 카드 게임(FFDCG)'을 공개했다.

FFDCG는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고유 일러스트를 활용한 카드와 체스판 형태의 독특한 전장이 등장하는 온라인 대전 카드 게임이다. 블리자드의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이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캐릭터들로 만들어졌다면, FFDCG는 스퀘어에닉스를 대표하는 JRPG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속 모든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나만의 오리지널 덱을 만들어 턴제로 진행하는 전투는 현재 서비스 중인 여타 카드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FFDCG는 하나의 턴에 두 유저가 동시에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제한 시간 내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각 턴에 상대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카드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FFDCG는 카드게임과 파이널판타지 IP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 그리고 PC에서 동시에 서비스된다. PC의 경우 IE 브라우저를 제외한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와 사파리에서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스퀘어에닉스는 오는 18일부터 일본 야후 재팬 ID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 10,000명에 한해 파이널판타지 디지털 카드 게임의 CBT를 진행한다. 일주일간의 CBT 이후 2019년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