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게임 과몰입 청소년에 대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오늘(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2019년 보건복지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복지부는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부분에서 '게임 과몰입'을 언급했다. 계획서는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 수준인 60.3점인 부분을 지적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는 계획서를 통해 게임 과몰입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정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게임 과몰입 고위험 청소년을 빠르게 발견하고, 상담까지 이어지는 선제 조치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복지부는 게임 과몰입 청소년을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쓴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확충하고, 정책 여건 등을 고려한 미래 대비 과제를 먼저 발굴하고 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