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는 지난 5일, 게임 내 루트 박스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고 조사하기 위한 워크샵을 8월 7일에 열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지했다.

이번 워크샵은 "게임의 내면: 루트 박스를 둘러싼 소비자 문제 해결"이라는 제목으로 8월 7일 워싱턴 DC의 헌법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워크샵은 대중에게 공개되며,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해당 워크샵에는 업계 관계자 및 대표, 소비자 옹호 단체, 무역 협회, 학자 및 정부 관료들이 출연해 루트 박스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 및 소비자 문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FTC에서 공개한 워크샵 주제는 다음과 같다.

-루트 박스의 기원과 발전, 게임 플레이와 디지털 시장에서의 역할을 포함한 게임 내 거래 환경

-비디오 게임 및 디지털 거래의 맥락에서 아동 및 청소년의 행동을 포함한 소비자의 행동을 조사하는 연구

-루트 박스와 관련된 마케팅 및 구조적, 재정적 약정을 포함해 게임 내 디지털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교육에 대한 토론

FTC는 공지 말미를 통해서 해당 워크숍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묻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개된 워크샵 주제 외에 또 다른 가능한 토론 주제와 참가 신청을 2019년 6월 7일까지 lootboxworkshop@ftc.gov을 통해서 제안받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