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의 아기 시절 모습이 영화를 통해 최초로 등장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26일, 일본판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액션 기반 실사 영화 '수퍼 소닉'의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지금껏 그 어떤 프랜차이즈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소닉의 유년기 모습이 담겼다. 소닉 시리즈의 대표적인 시작 맵이라고 할 수 있는 열대지방풍의 '그린 힐 존'은 해변과 절벽, 360도 루프가 배치된 아름다운 섬으로 그려졌고, 유년기 시절의 소닉은 학교는 물론 그 어떤 걱정도 없어 보이는 이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

1991년 메가 드라이브로 처음 출시된 게임 ‘소닉 더 헤지혹’에서 탄생한 소닉은 시리즈 누계 판매량이 3억 50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게임 캐릭터다. ‘수퍼 소닉’은 소닉의 사상 첫 실사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소닉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수퍼 소닉’의 목소리는 벤 슈워츠, 소닉의 친구 ‘톰 워쇼스키’ 역은 영화 ‘엑스맨’으로 익숙한 제임스 마스던이 맡는다. 소닉의 영원한 숙적 ‘닥터 에그맨’은 표정 연기의 달인 짐 캐리가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수퍼 소닉'은 내년 2020년 2월 14일 미국에서 개봉하며, 일본에서는 3월 27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일은 2020년 2월이라는 것까지만 공개됐고, 아직 자세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