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명 : 반도저
  • 개발사 : Space Bucket Games
  • 유통사 : Space Bucket Games
  • 장르 : 액션 레이싱
  • 플랫폼 : PC
  • 출시일: 2020. 7. 3
  • 가격: 10,500원
  • 한국어: 미지원

  • 항아리 게임의 흥행 이후 골프공 게임, 점프킹 등 하다 보면 화가 나는데 희한하게 도전욕구가 생기는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도 비슷한데요. '반도저(Vandozer)'는 3발 달린 불도저를 조종해 레이싱 트랙의 끝까지 달려가면 승리하는 직관적인 목표를 가진 게임입니다.

    3발 달린 불도저가 왜 트랙을 달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불도저가 있고 그곳에 트랙이 있으니까 그냥 달리는거에요. 게임 플레이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3발을 각각 조종해 가시덤불을 피하고 원통형 트랙에서 점프해 공중을 날아서 골인 아이템을 먹으면 끝납니다. 클리어 시간도 체크해주고 이걸로 세계 유저들과 기록 경쟁도 할 수 있죠.

    3개 밖에 조작할게 없는 게임치고 꽤나 어렵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물리엔진이 플레이어를 골때리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도전 욕구가 생겨요. "아니, 고작 이런 게임에 내가 힘들어한다고?"랄까요. 도전욕구가 샘솟는 게임을 찾는다면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 게임명 : 슈퍼핫: 마인드컨트롤 딜리트
  • 개발사 : SUPERHOT Team
  • 유통사 : SUPERHOT Team
  • 장르 : 액션
  • 플랫폼 : PC, PS4
  • 출시일: 2020. 7. 17
  • 가격: 25,000원
  • 한국어: 지원

  • 17년도에 등장했던 슈퍼핫 게임을 기억하시나요? 주인공이 움직일 때만 시간이 흐른다는 독특한 게임 컨셉을 바탕으로 한 3D 액션 게임이었는데요. 개발사인 슈퍼핫 팀은 3년 동안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다듬어 후속작인 '슈퍼핫: 마인드컨트롤 딜리트(SUPERHOT: MIND CONTROL DELETE)'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게임 속의 세계는 플레이어가 움직일 때만 시간이 흐릅니다. 캐릭터가 멈추면 적들도 멈추고 적이 쏜 총알도 허공에서 멈춰버립니다. 이 때문에 총과 칼로 적들을 때려잡는 액션 게임이지만, 동시에 퍼즐 게임처럼 생각하면서 싸워야 합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어 적들을 쓸어 담는 화끈한 플레이를 기대할 순 없지만, 마치 존 윅이나 매트릭스의 네오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4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을 보여줬던 전작보다 최소 4배 이상의 볼륨을 자랑하니 치밀한 움직임의 액션 게임을 원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게임명 : 락 오브 에이지3: 메이크 & 브레이크
  • 개발사 : ACE Team, Giant Monkey Robot
  • 유통사 : Modus Games, 3goo
  • 장르 : 액션, 레이싱
  • 플랫폼 : PC, PS4, Xbox One
  • 출시일: 2020. 7. 21
  • 가격: 31,000원
  • 한국어: 지원

  • "아부지 돌 굴러가유~" 돌을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고 적의 성을 함락시키는 락 오브 에이지 시리즈의 최신작, '락 오브 에이지3: 메이크 & 브레이크(Rock of Ages3: Make & Break)'입니다. 게임 방식은 아주 간단해요. 기본적인 룰은 내 성을 지키면서 상대의 성을 먼저 함락시키면 되는 디펜스 게임입니다.

    방어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성 앞에 투석기나 거대 두꺼비 등의 장애물을 설치해 적의 돌을 방해하면 되고 공격 모드에서 집채만 한 돌을 조종해 적의 성벽에 들이박으면 됩니다. 적보다 먼저 성을 부순 뒤, 성 안에 있는 적을 쓰러트리면 승리하게 되죠. 선형적 구조였던 전작과 달리 본작은 월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스테이지 미션을 클리어하고 별을 모아 커스터미이징 및 장애물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버그가 종종 보이는 데다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버그는 차차 픽스되는 중이며, 난이도는 나름 도전할만한 요소이니 성벽에 돌을 부딪힐 때의 짜릿한 타격감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 게임명 : 네크로바리스타
  • 개발사 : Route 59
  • 유통사 : Route 59, Coconut Island Games, PLAYISM
  • 장르 : 비주얼 노벨
  • 플랫폼 : PC, PS4, 스위치
  • 출시일: 2020. 7. 22
  • 가격: 20,500원
  • 한국어: 지원

  • 사람이 죽으면 간다는 사후세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를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한 게임이 있습니다. Route 59에서 출시한 비주얼 노벨 게임 '네크로바리스타(Necrobarista)'입니다.

    게임 속 세계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초자연적인 힘이 머무는 한 커피 하우스에 가게 되며, 이곳에서 하루 동안 머무르며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같은 공간에 머무를 수 있는 곳이죠. 플레이어는 커피점의 바리스타가 되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해결해주며, 커피점을 운영하게 됩니다.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참신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아쉬운 부분은 번역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입니다.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오역 등이 많아 스토리를 감상하는 데 조금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게임명 : 슈퍼탱크 블리츠
  • 개발사 : 루미디아게임즈
  • 유통사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 장르 : 캐쥬얼 샌드박스
  • 플랫폼 : 모바일
  • 출시일: 2020. 7. 23
  • 가격: 부분유료화
  • 한국어: 지원

  • 17년에 등장해 2,0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슈퍼탱크대작전의 후속작, '슈퍼탱크 블리츠'가 출시됐습니다. 샌드박스 게임으로 나만의 탱크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전투에 활용한다는 재미있는 소재의 게임이죠.

    탱크를 제작할 때 아주 기본적인 프레임만 제공될 뿐, 형태에 제한을 두진 않습니다. 원한다면 포대를 4개 붙여 4연발 미사일 탱크를 만들거나 바퀴를 360도로 꽉 채워 공처럼 굴러가는 탱크도 만들 수 있죠.

    오직 탱크 부품만 조립할 수 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선 탱크를 조종하는 캐릭터가 추가되었습니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어 탱크를 조립하고 전투할 때의 단조로움이 적어지고 전략적인 선택이 늘어났습니다. 기자는 전작에서 6층으로 쌓아올린 화염방사기 탱크를 써왔는데요. 본인만의 탱크를 만드는 재미에 한 번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 게임명 : 옥토패스 트래블러
  • 개발사 : 스퀘어 에닉스, Acquire
  • 유통사 : 닌텐도, 스퀘어 에닉스
  • 장르 : RPG
  • 플랫폼 : 스위치
  • 출시일: 2020. 7. 23
  • 가격: 64,800원
  • 한국어: 지원

  • 18년에 등장해 몽환적인 그래픽과 전통 JRPG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던 '옥토패스 트래블러(OCTOPATH TRAVELER)'가 한글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출시된 지 2년이 흘렀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엔딩을 봤을 텐데요. 완벽한 한글판으로 즐기는 맛은 또 다르죠. 이전에 출시된 일어, 영문판과 스토리, 시스템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텍스트가 한글로 표시됩니다. 이미 게임을 구매했다면 언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로 다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죠.

    게임은 8명의 주인공 중 1명을 택해 선형적인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전통 JRPG의 흐름을 따라갑니다. 각 주인공의 스토리가 서로 연결되기도 하며, 숨겨진 히든 스토리를 찾는 재미와 전략을 필요로 하는 턴제 전투 등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 느긋하게 즐길만한 게임을 찾는다면 이만한 게임이 없을 것 같네요.









  • 게임명 : 블라이트바운드
  • 개발사 : Ronimo Games
  • 유통사 : Devolver Digital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플랫폼 : PC
  • 출시일: 2020. 7. 30
  • 가격: 20,500원
  • 한국어: 미지원

  • 국내 유명 게임인 '던전 앤 파이터'의 횡스크롤 전투 스타일과 악마와 싸워나가는 '디아블로'의 어두운 스토리가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블라이트바운드(Blightbound)'는 2D 던전 크롤러 형식으로 악의 함정에 빠진 세계를 구하고자 던전을 탐험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은 음침한 던전에는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는데요. 플레이어는 전사, 암살자, 마법사 중 하나의 클래스를 골라 이러한 던전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마다 스킬 세트, 패시브 어빌리티 등이 다르며, 각자의 스토리를 갖춘 20명 이상의 영웅을 수집하는 등의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게임 속 그래픽은 종이 인형이 3D 그래픽 돼서 움직이면 저렇지 않겠냔 느낌을 주는데요. 수작업으로 만든 캐릭터 모델링에 실시간 3D모델 및 조명을 줘서 이러한 효과를 냈다고 합니다.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니 던전 크롤러 게임을 찾는다면 꽤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