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된 캡콤 TGS 라이브에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차기작이자,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대한 신규 영상이 공개되었다.

▲ '츠지모토 료조' PD

금일 행사에서는 이전에 공개된 신규 시스템 '밧줄벌레'를 이용한 다양한 액션과 탈것이자 동시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가루크', 그리고 게임 내 등장 지역인 '성소 폐허(Shrine Ruin)'에 대한 짧은 소개가 이뤄졌다. 도트로 찍던 몬스터 표식 스프라이트는 이번 작품의 컨셉에 맞춰 일본 고화의 느낌으로 바뀌었다.

▲ 몬스터 표기 스프라이트.

▲ '몬스터 헌터 라이즈' 실기 시연 영상(youtube 채널: Gamersprey)

▲ 시연 영상 中, 싱글 플레이 시 동반자를 둘 다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신규 시스템인 '밧줄벌레'는 여러번 충전되는 기능으로 하나가 충전된 이후 남은 하나가 충전되는 방식이 아닌, 각각 별개의 쿨다운을 가진다. 플레이 방식에 따라 밧줄벌레를 아껴 사용하며 기회를 엿볼 수도 있고, 반대로 한 번에 밧줄벌레를 소모해 엄청난 기동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 또한 밧줄벌레는 활용에 따라 단거리 도약과 공격 외에도 높은 절벽을 단번에 올라가는 데도 쓸 수 있다.

▲ 별도의 쿨다운을 가지는 밧줄 벌레

▲ 비전투 시 동반자와의 상호작용도 강화되었다.

전투 애니메이션의 기본 골조는 '몬스터 헌터 월드'와 같으며, 밧줄벌레를 이용한 신규 액션이 추가된 형태다. 시연에서는 이번 시리즈에서 최초 등장한 양서종 몬스터 '요츠미와두'를 쌍검으로 수렵했는데, 전작의 '귀인화'와 '귀인난무' 등의 고유 액션을 여전히 볼 수 있었으며, 밧줄벌레를 이용해 몬스터의 공격을 무시하고 반격하는 카운터 액션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오는 2021년 3월 26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화 정식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