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3월 업데이트로 예정된 공성전과 영지 리뉴얼에 대한 대략적인 개편안과 방향성에 대해 언급되었다.

공성전과 영지는 아키에이지의 대표적인 엔드 콘텐츠로 다른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참여하는 인원도 소수이며, 비교적 제한적인 편이다.

아무래도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것들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미뤄지게 되었는데 이 영향으로 관련 콘텐츠가 많이 사장된 상태. 하지만 최근 대규모 RVR 콘텐츠를 기대하는 유저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성전과 영지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

▲ 3월 중, 공성전과 영지 리뉴얼!


우선 해당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가장 고민한 점은 제한적인 참여 대상, 그리고 수익의 독점으로 승자가 고착화됨에 따라 소수에게만 혜택이 집중되어 격차가 생기고 결국 활기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거의 매번 승리하는 쪽이 고정되어 있다 보니 보상을 제한하거나 축소하게 되면서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플레이해야 할 이유'나 흥미를 잃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주체를 원정대가 아닌 세력 단위로 변경하여 연합을 통해 더 많은 유저들이 참여 및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 공성전에서 사용될 각 세력의 깃발


세부적으로 공성전의 경우 매주 1개의 영지에서 발생하여 4주 주기로 진행되는데, 입찰 단계는 제거되고 3개 세력이 한 번에 참전한 상태로 시작하게 된다.

각 세력의 영웅은 공성 대장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공성 병기와 개인 화기를 지원받을 수 있는 별도의 공성 결사대를 조직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공성전 전반전은 공성 병기가 주력, 후반전은 개인 화기와 PVP 전투의 비율이 높아지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 새로운 휴대용 공성포도 만날 수 있다


이런 변경사항들이 적용되면 공성전에서 승리한 세력은 해당 영지를 한 달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각 영지 수호탑 주변 공간은 세력 본부로 설정되어 각종 편의 시설이 배치된다.

기존과 다른 점으로는 영지 건축물들의 역할과 수행 가능한 퀘스트가 대폭 조정될 예정으로 영지 발전 상황에 따라 생산,무역 및 교역, PVE, PVP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활성화될 계획이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에 수행 주체가 세력으로 변경되면서 국왕의 지원 역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세력 견제 장치로 활용하거나 약소 세력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의 보정 장치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공성전에서 중요한 각종 병기와 개인 화기가 지원됨에 따라 장비 점수가 높지 않은 유저들도 경쟁을 즐길 수 있게 되며, 이런 일련의 업데이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1월 17일 정기 점검 후 라이브 서비스 중인 해당 콘텐츠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모든 영지에 대한 초기화와 이후 영지 선포 및 공성전 진행을 할 수 없는데 관련해서 정해진 보상이 지급되며 안내 이후 선포된 영지나 건축물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 공성전 변경 사항 요약

1) 공성전과 영지 발전의 주체 변경 (원정대 → 세력)
2) 공성전 입찰 단계는 제거되며, 3개 세력이 한번에 참전한 상태로 시작
3) 각 세력의 영웅은 공성 대장의 역할 수행, 공성 결사대를 조직 가능
4) 공성 결사대는 소속 세력의 국왕으로부터 공성 병기와 개인 화기를 지원 받음
5) 공성전은 공성 병기의 활용이 절대적인 필요한 전반전과 개인 화기와 PvP 전투의 비율이 높아지는 후반전으로 구성
6) 공성전은 매주 1개의 영지씩 발생하며, 4주의 주기로 진행 (4개 영지 먼저 도입 / 2개 영지 차후 업데이트 예정)


▣ 영지 발전 변경 사항 요약

1) 공성전 승리 세력은 해당 영지를 4주 간 이용 가능
2) 각 영지의 수호탑 주변 공간은 세력 본부로 설정되며 편의 시설물이 배치됨
3) 기존의 영지 건축물들의 역할과 수행 가능한 퀘스트는 대폭 변경 예정
4) 영지 발전에 따라 생산, 무역/교역, PvE, PvP 등 다양한 분야의 영지 콘텐츠가 활성화
5) 영지 활동으로 인해 누적된 수익금과 세금은 각 세력원의 영지 발전 기여도에 따라 차등 분할 지급


▣ 원대륙 영지 6개 지역 초기화 및 이용 제한 안내

1) 일정: 1월 17일 정기 점검 후 각 서버의 모든 영지가 초기화 / 이후 영지 선포 및 공성전 진행 불가
2) 보상 지급: 영지를 점령한 원정대의 원정대장 캐릭터, 일반 건축물을 소유한 캐릭터
3) 보상 대상: 오늘(1월 10일) 아미고 안내 이전에 선포된 영지 혹은 완공된 일반 건축물
4) 보상 내역: 완공된 건축물에 한해 완공 도면으로 반환 / 영지 건축물에 대한 보상은 차후 아미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


한편 아키에이지에서 가장 큰 테두리라고 할 수 있는 국가에 대해 무게감을 가지고,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성전과 영지 시스템이 세력 단위로 개편되다 보니 독립 국가 세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고, 국가 리뉴얼 시점까지 해당 콘텐츠에 대해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한 것.

관련해서는 현재 활동 중인 하제 서버 <블 랙 카 우> 소속의 대표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합의점을 찾았고, 오는 3월 업데이트 시 제안되었던 방안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1) 국가에 소속된 모든 인원이 무법자 세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2) 국가에 소속된 모든 원정대의 현재 레벨에 해당하는 경험치 지급 (각 원정대장)
3) 3월 업데이트가 3월 영웅 선출 이후 진행됨에 따라 국왕 1개 캐릭터에 대해 무법자 영웅 자격 부여
4) 국가 선포 비용 지급 (국왕)
5) 약 7주 간 국가의 영웅 활동, 국가 석상을 이용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