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의 던전은 1인과 4인, 아직 콘텐츠가 열리지 않았지만 '전설' 난이도의 파밍 던전까지 준비되어 있다. 보통 성장 단계에서는 빠른 클리어를 위해 1인 던전을 진행하곤 하는데, 어느 정도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맞출 시기가 오면 4인 던전에 진입하게 된다.

파티 매칭을 통해 쉽게 4명의 파티 인원을 구성할 수 있는데, 솔로 플레이가 아니기에 다른 유저들과 합을 맞추거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매너가 있다.


▲ '탱, 딜, 힐'로 구분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낼 수 있는 아스텔리아의 던전



■ '물약 챙기셨나요?' 원활한 던전 진행을 위한 물약 준비

HP와 MP를 회복시켜주는 물약은 사냥뿐만 아니라 던전에서도 필수다. 던전은 기본적으로 동선에 따라 일반 몬스터, 네임드, 중간 보스를 처치하며 진행된다. 이 구간에서는 다수의 일반 몬스터를 상대하거나 패턴이 있는 중간 보스 등을 처치해야 하기에 스킬 사용으로 인한 MP 소모가 많다. 따라서 빠른 던전 진행을 위해선 MP 물약이 필수적이다.

다음으로 강력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중간 보스나 보스의 경우, HP의 소모도 커진다. 피하기 어려운 패턴 등에 대응하다가 실수할 경우 HP에 큰 손해를 입기 때문이다. 또한, HP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죽음에 이르렀을 경우, 부활주문서를 이용한 부활또한 필수적이다.

부활 주문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장된 체크 포인트에서부터 다시 이동해야하고, 중간 보스나 보스 몬스터의 경우, 문이 닫혀 재입장 할 수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물약은 이처럼 생명과 직결되거나,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기에 던전 진행 시 꼭 있어야 하는 요소다.

이러한 물약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즉시 물약과 지속 물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즉시 물약은 즉시 물약끼리, 지속 회복 물약은 지속 물약끼리 공유되기에, HP 혹은 MP 중 부족한 부분을 더욱 빠르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던전 난이도가 높아 물약만으로 충당이 안 된다면, 채팅을 통해 파티원들과 함께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액션 스킬인 '휴식'을 이용해 HP와 MP를 회복하는 방법인데, 때로는 특정 스킬의 쿨타임을 기다릴 때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 연달아 일반 몬스터 구간을 진행하면 MP가 크게 부족할 수밖에 없다


▲ 물약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수월한 던전 클리어에 도움을 준다


▲ 물약으로 부족하거나, 쿨타임을 위한 휴식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매너 중 하나다



■ 선두에 있는 탱커의 동선을 따라가자!

아스텔리아는 소환수의 아스텔을 활용해 다른 MMORPG와 차별화된 점을 두고 있는데, 기본 틀은 '탱커, 딜러, 힐러'로의 역할이 분담된 MMORPG다. 따라서 던전 등의 진행에 있어서도 각 직업은 서로 역할에 맞는 포지션을 담당하게 된다.

보통 탱커의 역할을 '워리어'가, 딜러는 '아처, 로그, 메이지'가 담당하고 힐러의 역할은 '스칼라'가 맡게 된다. 여기서 탱커를 담당하는 워리어는 파티의 선두에서 몬스터의 어그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탱커인 워리어보다 앞으로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던전에서 등장하는 선공 형태의 몬스터들은 처음으로 발견한 유저에게 어그로가 끌리기 때문이다. 워리어가 아닌 다른 직업에게 먼저 어그로가 끌릴 경우, 사냥의 효율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파티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진형은 선두에 워리어를 세우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아처나 메이지의 경우 멀리 떨어진 포지션을 잡는 것이다. 스칼라 역시 이러한 포지션과 동일한데, 간혹 주위에 등장한 몬스터나 보스가 소환한 슬레이브 몬스터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스칼라는 탱커의 체력 회복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있고, 자신을 공격하는 몬스터를 쉽게 떨쳐낼 수 없는 만큼, 딜러 직업군의 케어가 필요하다.


▲ 원거리 딜러는 선두에 있는 탱커의 뒤에 포지션을 잡아야 한다


▲ 이동 시에도 마찬가지. 탱커의 앞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늦게 오는 파티원 조심! 파티원이 모이기 전 보스 타격 금지

일반 몬스터와 네임드를 물리치고 중간 보스나 보스에 진입할 떄도 주의 사항이 있다. 중간 보스와 보스가 있는 구간에서는 사냥을 시작하면 결계가 생성된다. 이 결계는 해당 구역을 클리어하거나, 파티원 모두 사망했을 경우 풀리게 된다.

따라서 파티원 모두가 들어온 것을 확인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인원이 적은 상태로 클리어하거나,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간 보스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구간에서는 모든 파티원이 구역 안으로 들어왔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진행 전에 초반에 꼭 사용해야 할 스킬의 쿨타임을 기다리거나, 물약으로 HP와 MP를 회복하는 등의 정비가 필요한 유저가 있을 수도 있기에 의사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 한 번 진행이 시작되면 클리어하거나 모두 죽기 전까지 벽이 없어지지 않는다


▲ 보스가 등장하는 구간에서는 먼저 보스를 타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매너 이외에도 유저들의 매너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영웅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드랍됐을 때다. 이때 해당 아이템이 자신의 직업군이 아니라면 각 직업에 해당되는 파티원에게 양보해주는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 높은 등급의 아이템의 경우, 분해를 통해 많은 강화석을 얻을 수 있기에, 양보해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싸우는 일은 있어선 안 될 일이다.


▲ 자신 직업에 맞는 아이템이 아니라면 주사위를 포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