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져 외출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계절인데요. 이런 때에는 따뜻한 집안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게 최고인듯합니다. 이번 주에는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인 만큼 새롭게 창단되는 팀들이 많은데요.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은 사전에 다른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두 선수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11월 1주차 주간 미디어의 스샷 부문에서는 가히 '종결 파밍'이라고 할만한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쉽게 구할 수 없는 아이템들을 장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 이건 치킨을 못 먹을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또한, 시작 섬의 생 모습을 담아낸, 약간은 공포스러운 스샷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움짤에서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이제는 배틀그라운드로,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소속이 된 이태준, 에스카!

'KSV'가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 소식과 함께 소속 선수로 '에스카' 김인재와 '이태준' 이태준을 발표했습니다. 두 선수는 기존 '오버워치 루나틱 하이'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인데요. 오버워치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걸출한 선수들입니다.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 '이태준-에스카' 합류]◀ 바로가기





■ 스샷, 종결 파밍? 하려면 이 정도는 해줘야지!

파밍은 배틀그라운드의 중요한 승리 요건 중 하나입니다. 높은 성능의 아이템들을 구하면 적과의 전투를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드랍되는 아이템 중에도 좋은 아이템들이 존재하지만 공중 보급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야말로 파밍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성능만큼 공중 보급을 먹기 위한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기 이 유저는 그런 아이템들을 다수 확보했습니다. 333세트와 넉넉한 치료 아이템, 극악의 드랍률을 자랑하는 길리 슈트와 함께 총성부터 위협적인 그로자, 잼구팔의 상위 호환 버전인 M24까지 갖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두 총기에 모두 소음기까지 부착되어 있고 M24에는 스코프 중 가장 높은 배율을 자랑하는 15배율까지 달려있네요.

이 정도 장비라면 우승도 거뜬해 보이지만 배틀그라운드는 변수가 많은 게임이죠! 과연 이 유저는 치킨의 주인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황금 고블린을 넘어선 다이아 고블린이 되었을까요?

▲ 흡사 RPG 게임의 세기말 시점 유저의 모습... (출처:인벤 넥센최원태)



■ 스샷, 이번 역은 에란겔, 지옥행 열차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재미난 일이 많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내는 게임이지만, 본질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살벌한 배틀로얄 게임이죠. 이번 스샷에서는 그러한 배틀그라운드의 모습이 좀 더 극적으로 나타납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 유저들이 모여있는 시작 섬. 그 무리 안에 어떠한 유저가 화염병을 던져 모두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뜨거워 보이는 불길 속은 아비규환이 되어야 정상이지만, 전투민족의 기질을 다분히 가진 유저들은 불길을 피하기는커녕 불나방처럼 그 안으로 뛰어들어 서로에게 주먹질합니다.

지옥 같은 상황도 즐길 줄 아는 모습, 진정한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네요!

▲ Wellcome to the HELL (출처:인벤 수도살성)



■ 움짤, 배그 속 전설, 다시아엔 선장이 필요하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는 다양한 선박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배는 '플라잉 더치맨'이 아닐까 싶은데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외형과 압도적인 크기, 인간이 아닌 존재인 선원들, 거대한 바다 괴수 크라켄을 다루는 선장 '데비 존스'까지 바닷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 그 자체이죠.

이러한 '플라잉 더치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잠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이 배는 작중의 주인공 '캡틴 잭 스패로우'를 끈질기게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틀그라운드에도 배는 아니지만 '플라잉 더치맨'와 같은 능력을 가진 차량이 나타났습니다! 땅밑에서 갑작스럽게 솟아오른 한 대의 차량과 그 위에 올라탄 선장, 이름하여 '플라잉 다시아'와 '3뚝 존스'의 등장! 어떻게 땅을 뚫고 솟아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팔을 휘젓고 있는 모습을 보니 깊은 바닷속에서 온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바다의 공포 '플라잉 더치맨' (출처:네이버 포스트 씨네플레이)

▲ 자네 선장이 되어 보겠나? (출처:인벤 유령용)


■ 영상, 병원의 방탄유리는 세계제일! WTF Highlights Ep 97

배틀그라운드 속 세상에 이런 일이! WTF Highlights Ep 97입니다. 아무리 공격을 해도 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는 마이웨이맨, 죽어서 수류탄을 남기는 봄버맨, 수류탄이 터지는 순간까지도 위장을 유지하는 카멜레온맨 등 재미있는 유저들이 등장합니다.

영상을 통해 에란겔에서 가장 안전한 곳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7탄을 사용하는 SKS로 여러 발을 쏴도 깨지지 않는 병원 창문의 모습입니다. 방탄유리임이 분명해 보이는데요. 앞으로는 적의 공격이나 레드존을 피해 안전한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