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암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2018 PUBG 코리아 리그 #2(이하 PKL #2)' 7주 차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이번 경기에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그동안 꾸준히 포인트를 누적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콩두 레드도트와 콩두 길리슈트 그리고 나이트 울프가 마지막까지 격돌했다. 락스 오카즈는 경쟁에서 뒤처지며, 4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콩두 레드도트와 길리슈트가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다.

그 사이 네 명 모두 생존한 나이트 울프는 안전하게 자기장에 진입했다. 이후 나이트 울프가 콩두 레드도트를 급습해 마무리 지었고,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콩두 길리슈트까지 정리하면서 라운드 승리를 거머쥐었다.

2라운드는 배틀그라운드의 꽃 밀리터리 베이스로 자기장이 형성돼 치열한 후반전을 예고했다. GC 부산 자이언트와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2파전으로 진행돼 GC 부산 자이언트가 승리했다. 락스 오카즈와 콩두 레드도트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각각 공동 3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는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19점으로 선두에 올라 선두 경쟁에 불을지폈다.

마지막 경기에서 콩두 길리슈트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자기장 경계선에서 격돌했다. 수비 라인을 구축했던 콩두 길리슈트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저지하지 못하고 뚫렸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맥스틸이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덮쳐 어부지리 효과를 봤다.

OGN 엔투스 에이스-맥스틸-콩두 레드도트의 마지막 승부로 결과가 정해졌다. 콩두 레드도트와 맥스틸은 서로 차량을 방패삼아 쉴새 없이 총격전을 펼쳤다. 마지막 자기장의 중심은 맥스틸이 차지한 상황, 변수를 일으키려던 OGN 엔투스 에이스의 막판 뒤집기 시도도 결국 물거품이 되면서 맥스틸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


■ 2018 PUBG 코리아 리그 #2 7주 차 본선 결과

순위 : 1위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33점) / 2위 콩두 레드도트(28점) / 2위 DPG 에이곤(28점)
1라운드 : 1등 나이트 울프(16점) / 2등 콩두 길리슈트(11점) / 3등 콩두 레드도트(9점)
2라운드 : 1등 GC 부산 자이언트(18점) / 2등 액토즈 스타즈 레드(14점) / 3등 락스 오카즈(6점)
3라운드 : 1등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19점) / 2등 DPG 에이곤(13점) / 3등 락스 오카즈(10점)
4라운드 : 1등 맥스틸(18점) / 2등 OGN 엔투스 에이스(11점) / 3등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7점)

*각 라운드 순위는 킬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