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란겔을 많이 플레이한 유저라도 평소 익숙한 장소만 가게 된다. 익숙한 곳은 지형지물은 물론 동선 그리기가 익숙하여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대처가 쉽지만, 익숙하지 않는 장소는 조그만한 상황이 발생해도 당황하게 된다. 결국 순위를 못 올리고 조기 탈락하다보니 항상 같은 곳만 가게 된다.

페리 피어 북쪽 작은 언덕에 포진지가 생겼다. 지도만 봐도 뭐가 있지만 별로 중요치 않아 무시할 수 있는데, 자기장이 이곳 근처에 잡히면 방어하기 좋은 장소라 미리 먹어두면 승률 상승에 도움 될 것이다. 갓카는 갓카 자체 건물이 바뀐 건 없지만, 주변 그래픽이 조금 더 좋아져 눈이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 쟈키 우측 삼거리는 짤파밍 전용 건물들이 배치되었고, 남쪽 밑밭의 동태를 제대로 살필 수 있다.


▲ 도심지 외에 눈여겨볼 주요 포인트가 또 있을까?


페리 피어 북쪽
은근히 전투하기 좋다. 포진지를 활용하라!

페리 피어만 집중하다가 북쪽 포진지에 신경 안 쓰는 경우가 많다. 운전하다가도 이곳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포진지가 방어에 용이하고 곧바로 뛰쳐나가도 적당한 오브젝트와 나무가 많아 일반적인 건물 포인트보다 몇 배는 더 유익하다.

박격포를 맞은 흔적으로 언덕 굴곡이 심하고, 차량으로 함부로 들어오기 쉽지 않다. 다시 말해 차량을 타고 들어가기도, 나가기고 힘들며 방어자들도 방심하면 공격자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기 쉬운 곳이다.


▲ 페리피어 위쪽의 작은 포진지.

▲ 지도에도 잘 표시되지 않고, 나무에 숨겨져 있다.

▲ 페리 피어가 멀리서 보인다.

▲ 버려진 탱크, 벙커, 갖출게 다 있다.

▲ 사실상 자리잡고 있으면 방어하기 좋은 곳.

▲ 박격포에 맞은 흔적.

▲ 언덕 굴곡이 상당하여 공격자가 거리만 좁혀도 결과는 모른다.

▲ 북쪽 농장이 보인다.

▲ 동쪽은 안보인다.

▲ 감시탑에 올라가 정찰도 가능하다.

▲ 충분히 활용하기 좋은 포인트.


갓카
바뀐건 주변 환경 그래픽 뿐. 크게 달라진건 없다.

갓카는 크게 바뀐게 없다. 건물 배치, 신규 오브젝트 등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그래픽 리뉴얼 등으로 인해 주변 환경이 익숙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들 텐데, 갓카를 가야할 상황이라면 옥상에 올라가 주변을 계속 바라봐야한다.

예전이라면 밀밭에 엉금엉금 숨어 기어 다니는 적도 볼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것마저 놓칠 수 있으니 눈을 주변에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둘러보는 것이 좋다.


▲ 갓카.

▲ 예전과 다른점은 주변 풍경뿐, 건물이 바뀐건 없다.

▲ 옥상에서 보는 북쪽 풍경.

▲ 병원가는 길은 여전히 허허 벌판.

▲ 남서쪽 언덕도 눈에 띈다.

▲ 서쪽 집에서 슬금슬금 다가오는 적들은 감시탑에서 보고 처리하자.


쟈키 우측 삼거리
쟈키와 강북 사이 농장 감시가 가능하다

쟈키 우측 삼거리는 예전엔 아무것도 없었다. 해안 절벽 가까이에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마을 하나가 전부였다. 쟈키 파밍이 안되면 사실상 다음 파밍 지역이 없어 굶어 죽을 일이 많아졌다.

이제는 삼거리에 건물이 추가되어 차량 주차도 용이하고, 강북으로 가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이동할 수 있다. 밀밭을 바라보기 좋고, 다가오는 적들도 쉽게 견제할 수 있다. 자기장이 이쪽으로 잡히면 미리 이동하여 이쪽 포인트를 먹어두는 게 좋다.


▲ 쟈키 우측의 삼거리.

▲ 원래는 없었지만, 최근에 추가된 건물들이다.

▲ 쟈키에 사람이 있어 주변 짤파밍을 원하는 유저에게 좋은 파밍 포인트.

▲ 쓸큰집에서 저격을 방지하고자 물탱크가 놓여졌다.

▲ 북쪽 작은 담벼락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