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2km 작은 맵에서 최대 64명이 전투를 펼치는 배틀그라운드 신맵 카라킨. 에란겔과 미라마, 비켄디, 사녹 다음으로 가장 작은 사이즈로 기존과 다른 운영방식과 게임 노하우가 필요하다. 탈 것이 단 하나도 생성되질 않아 주로 도보로 이동해야하지만 강이나 바다가 없어서 불리한 상황에서의 교전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다들 자기장이 변화할 때 동시에 이동하는데, 이때 교전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많은 이들이 탈락한다. 이점을 반대로 이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2~3페이즈까지는 오버파밍을 하거나 자기장을 맞아가며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오래 생존한다.

특히 카라킨은 미라마처럼 나무가 거의 없다. 엄폐물이 거의 없어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교전하는 일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선 AR이나 DMR로 적을 쏘는 것이 좋다. 특히 맵이 작다보니 근접 거리에서도 갑작스럽게 적과 마치는데, 이때 SMG가 있다면 적을 재빠르게 제압하기 쉽다.


목표 지점 약 400m쯤 떨어지자
수직낙하는 100m쯤 시작

카라킨은 맵이 상당히 작다. 에란겔과 미라마, 비켄디와 사녹과 비교하면 생각보다 낙하 시간이 짧아 빠르게 도착한다. 낙하지점에 핑을 찍고 미리 거리를 재고 낙하하는 노하우는 다른 맵들과 비슷할 텐데, 카라킨에선 3~400m쯤 미리 떨어지는 것이 조금 더 빨리 내려갈 수 있다.

그리고 목표지점에 거의 도달하여 100m쯤 거리가 좁혀졌다면 수직 낙하를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만 한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목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 400m쯤 목표지점과 가까워지면 낙하 시작.

▲ 100m쯤 될때 수직낙하를 하면 빠르게 도착 가능.



어느 포인트가 꿀인가?
지하실이 있지만 연결 안된 곳!

가장 좋은 포인트는 남들이 안 내리고 나 혼자 내린 곳이다. 물론 매 게임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 않으니 주변에 아무도 없기를 기도해야하는데, 작은맵 카라킨에선 그런 바람조차 '어림도 없지!'다. 괜찮다 싶은 곳에 낙하산을 펼치면 '어 너두!?, 야 나두!' 상황은 기본이다.

그래도 방해받지 않고 파밍하고 싶다면 지하실이 있는 건물이나 벙커를 추천한다. 지하실 중 입구가 1개인 곳이 좋은데, 입구가 여러개라 통로가 되는 곳은 파밍 지역이 아니라 무덤 지역이 되기 때문. 아이템 파밍조차 힘든 유저라면 아래 포인트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가면 된다.

지하가 이어져 있는 통로는 근처에 이상한 외계인 문어 엠블럼을 찾으면 된다. 그러면 바닥에 점착폭탄을 던져 터트리면 지하로 이동할 수 있다.


▲ Bahr Sahir 창고와 벙커.

▲ Bashara 우측의 벙커.

▲ 남쪽 도심지 Al Havik 위쪽 벙커.

▲ Hadiqa Nemo 위쪽 벙커.

▲ 창고에 있는 문어 엠블럼.

▲ 벙커에 엠블럼이 그려져 있다면 지하 통로가 있다.


블랙존이라고 다 터지는 건 아니다
가장 큰 건물은 안터진다! 건물 밖이 안전해

레드존은 건물밖이 위험하고, 블랙존은 건물안이 위험하다. 블랙존은 카라킨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며 특정 건물을 파괴하는 폭격이라 건물안에 있지 말고 떨어지는 것이 좋다. 범위 내 모든 건물을 터지는 것은 아니고 차고 건물이나 정사각형 건물들을 주로 파괴한다. 따라서 가장 큰 건물이나 길쭉하고 매우 작은 화장실 같은 건물은 안전한 건물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도 내가 있는 건물이 터질지 안 터질지 구분이 안 간다면 밖으로 나와 건물과 거리를 두는 것이 안전하다. 레드존이 아니기에 건물에만 붙지 않으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 블랙존 발동!

▲ 어느 건물이 터질까?

▲ 차고 당첨.

▲ 적당히 큰 정사각형 건물도 터졌다. 이외에는 모든 건물이 안전.


자기장을 맞고 가면 어때
2페이즈까지 오버파밍해도 무난

카라킨에선 10분만 지나도 금세 자기장이 좁혀진다. 자기장의 변화도 변화무쌍하여 파밍에 집중하거나 교전이 길어지면 벌써 저 멀리 도망가는 자기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장비 파밍이나 아이템 상황이 너무 안 좋으면 오버파밍도 괜찮다.

2~3페이즈까지 넘어갈 때쯤 생각보다 유저들이 빠르게 이탈한다. 맵이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교전이 쉴 새 없이 이뤄지는데, 이 와중에 살아남는 자들은 주로 숨죽이며 자기장을 따라 이동하고 Top10까지 눈치를 보는 전략적인 유저다.

괜히 총소리를 내면 뜬금없는 곳에 적에게 발각되어 죽으니 최대한 안전하게 가는 것이 좋다. 아이템 상황이 안 좋으면 파밍을 더하면서 자기장을 맞아가며 이동을, 아이템이 넉넉하면 최대한 자기장과 비슷하게 이동하여 주변 상황을 살펴보자. 능선은 많지만 나무가 거의 없어 엄폐물이 될만한 지형을 잘 살펴놔야 한다.


▲ 아이템 상황이 안좋으면 오버파밍해도 된다. 생각보다 버틸 시간이 많다.

▲ 대충 맞아가면서 이동했는데도 3위까지 진입했다.


그럼 총기는 어떤거?
AR, DMR, SMG 추천, SR은 글쎄..

가장 무난한 총기는 AR이다. 근거리는 물론 중장거리까지 커버할 수 있어 어느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 처음 파밍 지역이 도심지라면 SMG를 들고 적과 맞서 싸우는게 생존확률이 올라간다. 그리고 AR이나 DMR을 들어 장거리 교전도 대비하면 좋다.

SR은 비추천한다. 카라킨은 고배율이 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워 SR이 많아도 쓸일이 거의 없다. 그리고 총소리가 들리자마자 다들 숨어버리므로 한 방에 처치하지 못하면 오히려 다방면에서 적들에게 벌집이 되기 쉽다. 굳이 SR를 고집하고 싶다면 배율이 고정적으로 달려있는 Win94를 추천한다.


▲ SMG, DMR 또는 AR, DMR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