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수), 검은사막에 '말 대여' 시스템이 추가됐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말을 대여해주거나, 다른 모험가로부터 말을 대여받아 탑승할 수 있다. 대여는 마구간의 대여 시장에서 이루어지며, 둘 사이에는 계약금 10만 은화가 발생한다. 대여한 말을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여 중인 말의 레벨이 낮다면 다른 플레이어에 의해서 성장하기도 한다.

□ 말을 대여해주는 플레이어의 시점

먼저, 말을 대여해주기 위해서는 말을 마구간에 맡긴 후 '대여' 버튼을 눌러 빌려주고자 하는 플레이어의 가문명을 입력해야 한다. 참고로 대여는 마시장과 같이 불특정 다수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이 아니므로 반드시 상대 가문명을 알아두어야 한다.

말은 최대 8세대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한 말은 '대여 시장'에 올라가게 된다. 대여 시장에 올라간 말은 이용자가 대여하기 전에 취소시킬 수 있다. 또, 최대 대여 기간인 7일 이내에 대여한 말이 마구간에 맡겨져 있거나 이용자가 게임을 종료했을 때 강제 회수를 통해 언제든 회수할 수 있다.

말을 대여받는 플레이어는 계약금으로 10만 은화를 지불하게 되는데, 대여해준 플레이어가 이를 수령할 수 있다. 이때, 말의 종류나 등급, 레벨 등에 상관없이 가격은 10만 은화로 고정되어 있다. 대여 중인 말을 상대 플레이어가 반납하면 대여 시장의 '반납 목록'에 등록되며, 여기서 말 수령 버튼을 눌러 말을 마구간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 대여는 아무에게나 해줄 수 없으므로 반드시 가문명을 입력해야 한다


▲ 마구간지기 > 마구간 > 대여 시장


▲ 대여 시장에 등록된 말을 상대 플레이어가 수령하게 되면 이렇게 바뀐다


▲ 해당 버튼을 누르면 대여해줬던 말이 마구간으로 이동한다


□ 말을 대여받는 플레이어의 시점

말을 대여하기 위해서는 상대 플레이어가 먼저 대여 시장에 말을 올려줘야 한다. 등록된 말은 대여 시장에서 확인되며 '말 수령'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때 계약금 10만 은화를 지불하게 된다. 대여받은 말은 마구간으로 이동하게 되며, 바로 이용 가능하다.

말 사용 중에는 말에 장착된 장비들의 효과는 받을 수 있지만, 대여 탑승물에 장착된 장비는 장착 해제가 불가능하다.

대여 중인 말을 다시 반납하기 위해서는 마구간에 보관한 후 대여 반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동으로 대여 시장의 '내 반납 목록'에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한 번 내 반납 목록에 등록된 말은 다시 마구간에 이동시킬 수 없다.

▲ 대여해주는 플레이어가 대여 시장에 말을 등록하면 이렇게 표시된다


▲ 마구간에 맡기고 대여 반납을 누르면 대여 시장으로 이동한다


▲ 한 번 반납한 말을 다시 찾아오는 기능은 없다


□ '대여할 땐 신중히, 대여 중엔 조심히'

대여 중인 말이 30레벨 미만일 경우 이동 중에 경험치를 획득해 성장하기도 한다. 즉, 대여 중인 말이 원치 않는 기술을 습득하거나, 레벨이 올라갔으나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준마작을 하려는 말은 대여해주는 것은 피해야 하며, 성장이 어느 정도 완료된 말을 대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 말을 대여 중인 동안에 말이 죽게 되면 죽은 횟수가 상승하며, 이는 반납 시에도 적용되므로 대여한 말이라도 소중히 다뤄주는 것이 좋다.

▲ 대여해준 동안 성장해서 돌아온 말, 기술은 늘지 않아 성장이라고 보기 어렵다


▲ 죽은 횟수가 상승하므로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면, 탑승물 부활 초기화를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