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수), 검은사막의 주요 사냥터 중 하나인 히스트리아 폐허가 확장됐다. 히스트리아 폐허는 사냥터는 권장 레벨이 60 이상 상위 사냥터 중 하나로, 툰그라드의 목걸이를 획득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고가의 장비와 잡동사니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만큼 자리 경쟁도 있었는데, 이번 패치로 인해 비교적 원활한 사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히스트리아 폐허에 새로 추가된 구획은 모험가들 사이에서는 소위 '엘텐' 자리라고 불리는 곳과 '광장' 자리 근처의 출구 근처에 새로운 통로가 연결된 형태다. 폐허의 낡은 벽이 허물어져 새로운 공간이 열렸다는 설정이 붙은 만큼 공사 현장에서 사용할 법한 구조물 오브젝트 사이를 지나 좁은 틈으로 지나가면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새롭게 열린 공간은 기존의 히스트리아 폐허만큼 복잡하지는 않은 편이다. 널찍한 광장 세 개와 소광장 두 개로 이루어진 공간이라고 보면 되는데, 광장에는 돌기둥을 비롯한 구조물들이 있어 이들을 사이에 두고 몬스터들이 소환된다.

새로 추가된 영역만 하더라도 기존 히스트리아 폐허와 거의 비견될 정도이므로 두 배 가까이 사냥터가 늘어났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따라서, 이번 패치를 통해 대기 장소에서 서버를 이동하며 빈자리를 찾아야 해매는 시간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새로 추가된 영역으로 향하는 입구, 엘텐 자리 옆에 있다











◈ 히스트리아 폐허 입장 방법? 포탈도 있지만, 입구 의뢰도 존재

히스트리아 폐허 입장 방법은 사막에서 무작위로 등장하는 포탈을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막에 등장하는 포탈은 모험가를 히스트리아 폐허로 이동시켜주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사냥터인 아크만으로도 이동시켜준다. 포탈의 외관만으로는 어디로 이동되는지 알 수 없으며, 탑승물을 타고 있는 채로 포탈로 이동 시 탑승물이 사망하니 내려서 몸만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수반된다.

이외에 확실하게 히스트리아 폐허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특정 의뢰를 완료하면 아크만 거점의 아토사와 대화를 통해 즉시 히스트리아 폐허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의뢰 동선이 제법 길고 또, 사냥터로 이동 시마다 댓가로 '흑정령의 발톱'을 지불해야만 한다.

여기서 흑정령의 발톱은 흑정령의 발톱 파편을 인벤토리에서 조합해 만든다. 흑정령의 발톱 조각은 거래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방랑도적 주둔지, 가하즈 도적단 소굴, 루드 유황 작업장, 필라 쿠 감옥 등의 사냥터에서 드랍된다.

▲ 포탈의 생김새로는 판단이 불가능해서, 아크만에 가려는 모험가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기도 한다

◇ 의뢰 동선 요약 ◇

이벨랍 오아시스 → 근처 사막(라이텐) → 아크만 → 히스라 고대 유적 → 붉은 모래 석실
→ 이벨랍 오아시스 → 히스트리아 입구 → 아크만

의뢰는 사막의 이벨랍 오아시스의 '사메'로부터 '이벨랍 오아시스의 소문'을 수주받아 진행한다. 이후 마굿간지기와 대화하여 목표지점으로 이동해 삽질을 하게 되면 라이텐이 등장하는데, 원래는 강력한 몬스터지만 의뢰 NPC로 등장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여기서 흑정령으로부터 깨어난 고대병기 의뢰를 받으면 근처의 부르몰과 데몰이라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고대 동력을 수집하게 된다. 참고로 부르몰과 데몰은 이벨랍 오아시스 근처에서 출몰하므로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찾을 수 있다. 기자의 경우에는 라이텐을 기준으로 12시와 9시 방향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제 라이텐과 상호작용하면 동력을 주입하게 되고, 라이텐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그 후 흑정령을 소환해 '히스트리아의 악몽' 의뢰를 수주할 수 있게 된다.


이어지는 의뢰에서 모험가는 아크만의 탐험 거점 관리 NPC인 아토사와 대화를 통해 '고대의 힘이 깃드는 곳에'라는 의뢰를 수주받을 수 있다. 참고로 '혼돈의 아크만 사원'이라는 의뢰는 아크만으로 향하는 포탈을 열 수 있는 의뢰로, 함께 진행하는 것도 좋다.

이후 히스라 고대 유적으로 이동해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오브젝트는 월드맵에 표시되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자동 이동 경로가 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여기서 의뢰를 모두 완료하면 붉은 모래 석실로 이동한다.


붉은 모래 석실은 방해하는 몬스터들이 없어서 어렵지 않다. 첫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빛나는 바닥이 나오는데 이것과 상호작용하고, 더 들어가면 쿠툼이 등장하는 광장이 나타난다. 여기서 중앙 벽의 형상과 상호작용하고 바깥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면 끝난다.


다시 라이텐에게 돌아가면, 히스트리아 입구로 가라는 의뢰를 얻게 된다. 라이텐이 있는 위치에서 미니맵을 보고 의뢰 위치를 가리키는 화살표와 모험가의 시점을 일치시킨 뒤 자동 이동으로 두면 금방 찾아갈 수 있다. 목적지에 거의 다다르면 절벽이 나타나는데 아래로 이동하면 소환 가능한 곳이 나타난다. 여기서 소환서를 사용하면 된다.

이제 투카르 라이텐과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처음에는 피해를 입힐 수 없다. 그러나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라이텐이 나타나 몬스터의 방어막을 없앤 뒤부터는 전투로 피해를 줄 수 있다. 주변에 번개를 내리치는 광역 피해만 조심하면 패턴은 그리 어렵지 않다. 전투가 끝나면 근처에 있는 유적 탐사가 NPC 바이군으로부터 히스트리아 폐허 지형 지식을 획득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모험가는 아크만으로 돌아가 의뢰를 모두 완료할 수 있으며, 의뢰 보상으로 흑정령의 발톱을 얻게 된다. 이다음부터 아토사에게 대화를 걸 경우 흑정령의 발톱을 주고 히스트리아 폐허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