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기술 특화 방식은 각 기술마다 6개의 추가 효과가 있고, 그 중에서 2개를 선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어느 기술이든 상관없이 24개의 공통 특화를 갖게 되었고, 그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즉, 각 기술마다 특화의 선택 폭이 크게 증가했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커스텀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또한 같은 효과라도 각 기술마다 수치가 다르게 적용되는 특화 단계 역시 총 5단계에서 3단계로 낮춰졌다. 따라서 기술마다 적용되는 특화 효과의 편차가 줄어들어 기술 선택의 부담이 적어지게 됐다.
예를 들어, 매화는 '편전 : 회피 사격'에 자신 7초간 몬스터 공격력 10 증가 효과를 부여할 수 있지만, '환란 : 붉은달'에는 같은 종류의 효과를 20만큼 부여할 수 있다. 반면에 '파훼'의 경우는 30만큼 증가시킬 수 있다. 이처럼 여전히 특화 단계에 따른 편차가 있기 때문에 아래 표를 보고 각 기술이 몇 단계를 부여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특화 단계의 부여 기준은 기술의 사용 빈도와 난이도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각성 매화의 경우 13초의 긴 재사용 대기 시간과 재사용 대기 시간 중 사용 불가 옵션이 있는 '화월 만개'는 3단계 특화를 부여받았지만, 커맨드가 기본 공격 급으로 쉽고(방향키 + 좌클릭) 재사용 대기 시간이 짧은 '집요한 창날'의 경우는 1단계 특화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 외 일반적인 기술들은 대개 2단계를 부여받은 모습이었다.
한편 이번 특화 콘텐츠 개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 물론 개인마다 기술 선호도의 차이가 있기에 간간히 밸런스를 논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선택 폭이 넓어지고 강제성도 사라진 이번 개편안을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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