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주황색 눈의 방독면을 착용, 외형에서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스페셜리스트 '파이어브레이크'. 벽을 무시하고 일정 범위 안의 적에게 피해를 주는 '반응로 코어'와 근거리 난전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하는 궁극기 '정화기'로 적을 지지고 태우는 스페셜리스트다.

불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파이어브레이크. 공식 코믹스에서는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상황에서도 어린 시절 이별한 여동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코믹스 - 파이어브레이크 편 (한글 번역) (번역 by 찰리)



■ 보유 스킬

- 반응로 코어 (기본 스킬) : 채널링 스킬. 사용 후 키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발동된다. 공격 범위 안이라면 벽 너머의 적에게도 피해를 준다. 일정 시간 이상 유지할 경우 자신도 피해를 입는다.

▲ 게이지가 붉은 지점에 도달하면 자신도 피해를 입는다.

▲ 범위는 생각보다 넓은 편


- 정화기 (궁극기) : 근거리 화염방사기. 좁은 공간에서의 난전에서 매우 강력하다. 피해량도 높은 편.

▲ 아주 시원하게 불지를 수 있다.



■ 운용 방법

- 반응로 코어의 사정거리를 적극 활용하라!

기본 스킬 반응로 코어는 주변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는 광역 기술이다. 반응로 코어 사용 중에는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적을 사격할 수 없어 타이밍을 잘 봐야 한다. 게다가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면 나 자신도 피해를 입는,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벽 너머에 있는 적도 공격 가능하기에 전략적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위치만 파악했다면 상대가 쉽게 오지 못하는 곳에서 사용, 안정적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다.

반응로 코어의 사정거리는 생각보다 길어서 중거리까지도 커버 가능한 정도다. 범위는 리콘의 센서 다트와 비슷하다. 난전 중에 숨어있는 파이어브레이크는 웬만한 궁극기 부럽지 않다. 일단 발동하기만 하면 범위 안의 적은 후퇴할 수밖에 없어 거의 모든 모드에서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확실하다. 피해량이 꾸준히 누적되기에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총만큼 강하지도 않다. 만약 상대가 나를 발견한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상대의 공격에 내가 먼저 죽게 된다. 숨어있다가 한 타이밍 늦게 깜짝 등장하는 식으로 사용할 때 가장 효율이 좋다.

때문에 반응로 코어는 일부러 벽을 두고 사용하는 플레이를 추천한다.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리를 이동해 잠시 숨을 고른 후 사용하면 상대는 후퇴하거나 죽을 수밖에 없다. 느리긴 하지만 이동도 가능하기에 구조물을 사이에 두고 천천히 이동하며 지속 피해를 줄 수 있다. FPS에서 벽 뒤의 적을 공격한다는건 그만큼 강력하다. 길을 돌아서 나에게 온 적은 아군의 총에 비명횡사하거나 방사능에 천천히 타죽는 길 뿐이다.

반응로 코어를 오래 사용해 자신의 체력이 닳는 것은 신경쓰지 말자. 적이 반응로 코어에 잃은 체력은 일정 시간 키트로 회복할 수 없다. 즉, 최대 체력이 줄어든다. 이 효과는 파이어브레이크 시전자 본인에게는 발동하지 않는다. 즉, 적에게 죽지만 않는다면 상대를 확실하게 약화시킬 수 있다. 자신은 키트로 체력을 회복하고 적은 그렇지 못한다면, 이어지는 전투에서의 우위는 확실해진다.

▲ 파이어브레이크를 플레이할 때 가장 짜릿한 순간

▲ 반응로 코어에 의해 ㅡ로 된 체력은 일정 시간 동안 회복할 수 없다.



- 궁극기는 미리 사용해서 장착해두자

파이어브레이크의 궁극기는 근거리에서 절대적인 위력을 자랑하는 화염방사기인 '정화기'다. 사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강력한 화염을 내뿜을 수 있다. 시전 후 무기를 꺼내 손에 들 때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교전이 시작한 후에 사용하면 제대로 불을 지르지도 못하고 끝나게 된다. 생각보다 지속시간이 긴 편이니 여유있게 사용해도 좋다.

정화기의 공격 역시 반응로 코어와 마찬가지로 적의 생명력 회복을 방해한다. 물론 근접 상황에서 정화기를 든 파이어브레이크가 질 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 그렇다고 해도 상대의 전력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모든 스페셜리스트가 그렇지만 파이어브레이크는 야비하게 운영해야 한다. 반응로 코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적의 뒤를 노려라. 궁극기가 발동되면 자신있게 뛰어가 태워라. 굳이 총으로 정직하게 싸워줄 필요가 없다.

▲ 저게 한 틱 들어간 피해량이다.

▲ 적을 지져버리는 스페셜리스트, 파이어브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