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4에 리그 플레이(경쟁전)이 예고했던 대로 1월 말 찾아온다. 앞서 트레이아크는 작년 12월 중 리그 플레이가 추가될 것이라 밝혔지만,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추가 보완을 거쳐 19년 초에 적용할 것이라 정정한 바 있다.

경쟁전과 함께 월드 리그 커스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고, 라이브 이벤트 뷰어와 CODCaster 기능도 추가된다. CODCaster는 게임 플레이 중 스페셜리스트의 스탯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오버레이다.

리그 플레이는 공식 대회의 팀 구성, 맵 등의 규칙을 적용해 일반 유저도 프로 선수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더욱 격렬하고 빠른 주기를 위해 주말이나 3일 동안만 진행된다. 기술기반 매치메이킹 시스템(Skill based Matchmaking)이 적용돼 비슷한 실력의 유저끼리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매치메이킹 시스템으로 빈 로비에서 오래 대기해야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알려졌다.

[관련 정보] 콜옵의 매치 밸런스 시스템 SBMM

리그 플레이는 팀 래더와 솔로 래더가 별개로 존재하고, 첫 번째 리그를 마치면 래더를 배정받게 된다. 리그 래더는 경쟁이 치열하게 발생해야 하므로 50여 명의 플레이어 그룹으로 구성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와 랭크 시스템은 리그 플레이가 임박했을 때 별도의 공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 리그 플레이의 추가로 신선한 변화를 맞이할 멀티 모드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다인큐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다인큐 vs 솔큐의 대결에서 일방적인 학살이 일어나 재미가 떨어진다는 것. 특히 라운드를 거듭해도 초기화되지 않는 스코어스트릭 때문에 파티로 구성된 팀이 한번 우세하기 시작하면 승패가 일방적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 솔로 유저들은 실력과 상관없이 다인큐를 만나면 방을 나가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한다. 리그 플레이의 매칭 시스템과 팀/솔로 래더의 분리가 이같은 문제를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그 플레이가 추가되면 매칭이 힘들어질 것이라 걱정하는 의견도 있다. 안 그래도 멀티 플레이의 모드가 많아 유저들이 선호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매칭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 빈번한데 경쟁전까지 추가돼 이 문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 일부 모드는 한참을 기다려도 매칭이 안잡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