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2에는 캐릭터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강화 기능이 존재하며, '고대 유물' 시스템 또한 이와 같은 강화 시스템 중 하나다.

총 5개가 존재하는 고대 유물은 '영웅의 조각'을 통해 강화할 수 있으며 최대 10레벨까지 강화한 뒤에는 해당 유물에 맞는 '조각'을 사용해 승급이 가능하다.

이러한 고대 유물들은 공통으로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을 올려주지만,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콘텐츠와 관련된 능력치를 증가시켜준다. 또한, 유물마다 강화 시 요구되는 재화의 양에 차이가 있기도 하다.

물론,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모든 유물을 강화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는 상당한 양의 재화와,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그 때문에 각 유물의 강화 및 승급에 필요한 재화의 양과 능력치의 상승 폭 등을 고려해 어떠한 유물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효율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 캐릭터 강화 시스템 중 하나인 '고대 유물', 우선 순위는?



■ 칼리굴라의 왕관부터 니드호그의 날개까지! 가장 높은 효율의 유물은?

칼리굴라의 왕관부터 릴리스의 목걸이, 벨제부브의 눈, 아즈라엘의 검, 니드호그의 날개까지 5개로 나뉘는 고대 유물은 공통으로 상승하는 공격력과 방어력, 체력의 상승 폭이 다르며, 강화에 소모되는 재화의 양 또한 차이가 있다.

비록, 최종적으로는 모든 유물을 강화하게 되기는 하지만, 다른 강화 시스템이 그러하듯 '고대 유물' 또한 적지 않은 재화가 소모되기 때문에 앞서 말한 특징들을 고려해 효율이 높은 유물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 골드와 영웅의 조각 소모 효율을 고려한 유물 강화 우선순위는?

고대 유물은 칼리굴라의 왕관 - 릴리스의 목걸이 - 벨제부브의 눈 - 아즈라엘의 검 - 니드호그의 날개 순으로 나열할 수 있으며, 최종 유물로 갈수록 승급 시 획득하게 되는 능력치의 수치가 커진다.

때문에 최고 등급인 '니드호그의 날개' 또는 '아즈라엘의 검'을 우선적으로 승급시키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위 유물들은 상승 능력치가 높은 만큼 승급을 위해 소모되는 재화의 양 또한 상당하다.

물론, 많은 양의 재화가 소모되더라도 획득하게 되는 능력치가 압도적이며,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무관하지만, 실제 상승하는 능력치를 살펴보면 높은 등급의 유물의 효율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칼리굴라의 왕관'은 강화 및 승급에 필요한 영웅의 조각과 골드가 가장 적은 첫 번째 유물이다. 1성 칼리굴라의 왕관을 최대 레벨까지 강화시키는데에는 '34,700골드'와 '영웅의 조각 165개'가 소모된다. 이후 2성 승급을 하게 되면 '공격력 +123', '방어력 +379', '체력 +71'의 능력치를 획득하게 된다.

두 번째 유물인 '릴리스의 목걸이 1성'의 경우 최대 레벨까지 강화하는 데에 '56,000골드'와 '영웅의 조각 246개'가 필요하며, 2성 승급 시에는 '공격력 +135', '방어력 +417', '체력 +78'을 획득하게 된다.

두 유물은 2성급을 위해 소모되는 재화가 약 1.5배가 차이나지만, 획득하는 능력치로 비교했을 때는 매우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높은 등급의 유물일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네 번째 유물인 아즈라엘의 검은 1성 10레벨 달성에 '110,700골드'와 '영웅의 조각 541개'로 칼리굴라의 왕관과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지만, 획득하는 능력치는 '공격력 +160', '방어력 +493', '체력 +92'로 큰 차이가 없다.

심지어는 모든 유물을 최대 등급까지 승급, 최대 레벨까지 강화했을 경우 획득하게 되는 능력치는 '칼리굴라의 왕관'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 유물별 콘텐츠 능력치를 고려한다면?

유물은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기본 능력치 외에도 서로 다른 콘텐츠에서도 적용되는 추가 능력치를 상승시켜준다.

능력치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콘텐츠는 '영웅의 탑', '레이드', '일대일 대전' 등 캐릭터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 재화를 지급하는 것들이다. 때문에 이러한 추가 능력치들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 '해당 콘텐츠'에서만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유물의 기본 능력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그 효율이 훨씬 뛰어나다. 또한, 유물을 통해 얻게 되는 콘텐츠 추가 능력치는 기본 능력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했을 때, 각 콘텐츠에서 추가적인 능력치를 획득하기 위한 분산 투자보다는, 낮은 등급의 유물부터 차례로 승급해 기본 능력치를 먼저 챙기는 것이 효율적이다.


※ 높은 등급의 유물일수록 소모되는 재화(골드 및 영웅의 조각)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비해, 낮은 등급과 획득하는 능력치의 차이는 매우 미비한 편.

※ 승급과 강화를 반복할수록 소모 재화량의 차이는 심해지는 반면, 획득하는 능력치는 낮은 등급의 유물이 높게 나타나기도 함

※ 각 유물이 갖는 콘텐츠 추가 능력치는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기본 능력치에 비해 효율이 떨어짐

※ 자원 소모 효율을 따졌을 때 낮은 등급의 유물부터 차례로 승급시키는 것이 효과적



▲ 높은 등급의 유물은 소모 재화에 비해 획득하는 능력치의 효율이 떨어진다.

▲ 최종 등급까지 승급 시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5~10레벨을 제외했을 때, 획득하는 능력치는 기본 능력치가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