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에는 에덴 레이드 관련 연대기 스토리의 스포일러성 내용 및 스크린샷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을 원하지 않은 모험가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 연대기 퀘스트를 수주하면서 에덴 레이드를 시작할 수 있다
(과거 레이드 연대기 퀘스트에 비해 진행 시간이 짧은 편이다)


7월 16일 파이널판타지14 글로벌 서버에 V5.0 '칠흑의 반역자'의 첫 8인 레이드 던전 '희망의 땅 에덴' 일반 난이도가 출시됐다. 에덴은 파이널판타지8에서 등장한 소환수의 오마쥬로 기존 시리즈를 즐겼던 모험가에겐 다소 익숙한 주제이기도 하다.

연대기 스토리는 빛의 범람을 일으킨 최초의 물체 '에덴'이며, 민필리아는 이를 막기 위해 왔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린은 에덴의 원소 범람 기능을 이용하면 빛의 범람으로 아무 것도 남지 않은 무의 대지를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여 모험가는 에덴 프라임과 싸우게 된다.


■ 희망의 땅 에덴(일반 난이도) 관련 요약

* 시작 퀘스트: In the Middle of Nowhere
* 퀘스트 수주 장소: The Crystarium (9.7, 12.3)

* 희망의 땅 에덴: 각성편 1
- 상대 몬스터: 에덴 프라임
- 재료 드랍 정보: 머리, 가슴, 허리, 다리, 발, 장신구(3)

* 희망의 땅 에덴: 각성편 2
- 상대 몬스터: 어둠의 무녀(보이드워커)
- 재료 드랍 정보: 머리, 가슴, 손, 허리, 다리, 발, 장신구(2)

* 희망의 땅 에덴: 각성편3
- 상대 몬스터: 리바이어선
- 재료 드랍 정보: 머리, 가슴(2), 손, 다리(2), 장신구(2)

* 희망의 땅 에덴: 각성편4
- 상대 몬스터: 타이탄
- 재료 드랍 정보: 가슴(2), 손, 다리(2), 발, 장신구(2)


에덴 프라임을 물리친 후 에덴을 제어하려는 린에게 에덴은 저항하면서 어둠의 무녀(보이드워커)를 소환한다. 2층에서 모험가와 전투를 펼치게 되는데, 다양한 시간차 기술을 구사하는 몬스터이므로 공격과 이동 타이밍을 잘 조정하면서 전투를 펼쳐야 한다.

어둠의 무녀를 물치고 린이 마침내 에덴을 제어하는데 성공하면서 원소 범람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 원소 범람 기능을 사용하면서 모험가는 자신이 상대했던 야만신을 떠올리고 에덴은 해당 야만신을 구현하게 된다. 첫 번째로 시도한 원소는 물, 해당 기능으로 신생 에오르제아 버전에서 바다와 관련된 야만신 '리바이어선'이 3층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에덴이 소환한 리바이어선은 신생 에오르제아 버전에서 만난 리바이어선과 외형이 다르며, 기술도 조금 변형됐다. (일부 기술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생 에오르제아 버전에서 리바이어선 토벌전을 경험한 모험가들에겐 익숙할 수 있다.)

마지막 4층에서는 대지의 에테르를 범람시키기 위해 '타이탄'을 소환한다. 타이탄은 리바이어선과 다르게 본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외형을 지닌 것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기술의 이펙트는 비슷하지만, 구현 방식이나 대처 방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1~3층에 비해 전멸하는 상황이 다소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바퀴를 타고 지나가는 기믹에서는 전투 지역을 4등분하여 좌, 우측 중 넓은 곳으로 이동해야 안전하게 밀릴 수 있는데, 이 구간에서 초행 모험가들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여러 개의 장판이 연속으로 폭발하여 안전 지역을 찾는 기믹을 처음 봤을 땐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타이탄이 가장 어려운 편이지만, 이전에 경험했던 일반 난이도 레이드 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예전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나사, 크랭크, 샤프트 등으로 나눠진 아이템 교환 재료가 머리 방어구, 가슴 방어구, 손 방어구와 같이 직관적인 표기로 달라졌으며, 드랍 장소도 다양해져서 필요한 부위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면, 1~4층에서 모두 상의 재료가 드랍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샤프트 4주 동안 모아 교환할 수 있었던 상의를 1주차에 얻을 수 있다. 단, 주 1회 제한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 상태라는 점을 미리 알아두면 아이템 획득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모험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밸런스와 관련된 내용은 이번 패치에서 큰 조정이 없었다. 패치 노트에서는 '희망의 땅 에덴' 영웅 난이도 레이드가 출시되는 7월 30일에 전체적인 기술 밸런스가 조정될 것을 언급하여 과연 어떻게 변경되고 어떤 클래스가 유용하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에덴으로 무의 세계를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린


▲ 본격적으로 에덴 프라임과의 전투가 펼쳐진다


▲ Tank에게 사용되는 단일 공격은 큰 피해를 주므로 빠른 HP 복구가 필요하다


▲ 여러 개의 범위 기술이 연쇄적으로 시전된다


▲ 레이드에서 보여주는 연출도 상당히 멋지다


▲ 아이템 드랍 방식이 다소 달라졌다


▲ 공중으로 떠오른 에덴


▲ 린이 제어를 시도하지만...


▲ 어둠의 무녀를 소환하면서 저항하는 에덴


▲ 시간차 기술은 디버프 확인창에서 시간을 확인하면서 대처해야 한다


▲ 집합 대처 공격과 산개 대처 공격이 동시에 시전되기도 한다


▲ 원소 범람 기능을 통해 먼저 물 에테르를 범람시킨다


▲ 이전과 다른 외형을 지닌 리바이어선


▲ 신룡 토벌전에서 볼 수 있었던 기믹이 주로 시전된다


▲ 넉백 거리가 길지 않은 편이다


▲ 전투 지역이 무너지는 기술이 있으므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 물 에테르가 범람하면서 크리스탈이 푸른색으로 변했다


▲ 과거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지닌 타이탄


▲ 타이탄 토벌전에서 볼 수 있는 기믹의 변형 버전도 있다


▲ 바퀴에 탄 형태로 바뀌면 더 주의해야 한다


▲ 퀘스트를 완료할 때마다 받는 마테리아도 쏠쏠하다


▲ 타이탄을 물리치자 크리스탈의 색이 다시 변경됐다
배경을 보면 에테르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민필리아와 린이 융합한 장소
에덴을 통해 민필리아가 아닌 린이라는 이름으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험가와 다시 찾았다


※ 본 기사의 작성된 명칭은 공식 한국판 명칭이 아닌 의역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