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월드컵 방송 도중, 새 챔피언십 시리즈에 대해 발표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9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올해의 가장 큰 포트나이트 이스포츠 이벤트였을 수는 있어도, 올해의 마지막 대회는 아닐 예정이다. 지난 포트나이트 월드컵의 마지막 날,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챔피언십 시리즈 (FCS)가 다음 시즌에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캐스터 겸 애널리스트 선다운(Sundown)이 2019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전 결승을 방송하던 도중 발표됐다. 선다운은 “이 대회는 최고 중 최고의 선수들에게 결과 하나 하나가 중요하게 여겨질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리더보드가 전 시즌에 걸쳐 기록될 예정.” 라 설명했다.

대회 리더로 네이트 낸저가 합류하며 에픽게임즈는 그간 프로 포트나이트 선수들과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챔피언십 시리즈에 대한 최초 발표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세부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선다운은 포트나이트 이스포츠 전체를 대변해 “우리는 대회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 약속했다.

지속적인 시즌제 포맷은 선수들이 각자의 포트나이트 커리어를 다음 단계로 밟아 나감에 있어,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정규 시즌 포맷이나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리그 등의 경우는 커리어의 안정성을 통한 선수의 장수화와 함께, 전반적인 이스포츠 리그의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아직 확정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새 챔피언십 시리즈는 오는 8월 1일 목요일, 포트나이트의 10번째 시즌과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