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히어로즈 37.1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암살자 영웅 '메피스토'의 조정을 시작으로 리워크가 진행된 크로미와 티란데를 비롯하여 일부 영웅들의 밸런스 조정이 있었다. 이외에도 티란데 리워크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우선, 암살자 계열에서는 리워크가 진행된 크로미의 체력이 1390으로, 청동 발톱의 추가 일반 공격력이 140%로 증가했다. 특성 부문에서는 1레벨 '깊은 숨결'의 퀘스트 보상 조건과 5레벨 '뫼비우스의 고리' 효과가 개선되면서 '용의 숨결(W)' 관련 특성이 상향됐다.

신규 암살자 영웅 메피스토는 '번개 회오리 (W)'의 공격력이 45로, 공격력 증가량이 3%, 최대 공격력 증가량이 30%로 각각 감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궁극기 '영혼 삼키기 (R)'의 감속 효과가 25%로 줄어든 대신 또 다른 궁극기 '증오의 족쇄 (R)'는 투사체 속도와 사거리 및 이동 불가 효과의 지속 시간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특성 부분에서도 번개 회오리와 관련된 '전자기 보호막'과 '전자기장' 같은 특성의 하향이 눈에 띈다.

이외에 폴스타트는 일반 기술의 마나 소모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했지만, 글로벌 이동기인 '비행 (Z)'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55초에서 60초로 소폭 증가했으며, 겐지는 '질풍참 (E)'의 공격력이 190으로 감소했고, 레이너는 일반 공격력이 101로 하향됐다. 그리고 피닉스는 궁극기 '정화 개시(R)'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90초로 조정됐다.


▲ 꾸준한 밸런스 조정에도 1티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버워치 세계관의 암살자 '겐지'


지원가 계열에서는 크로미와 마찬가지로 리워크가 진행된 티란데의 밸런스 조정이 눈에 띄는데, 치유 기술인 '엘룬의 빛(Q)' 마나 소모량이 15로, 치유량이 265로 조정됐고, 궁극기 그림자 추적(R)의 치유량도 38로 줄었다. 특성 부분에서는 4레벨 '정조준 오라'와 13레벨 '활력의 축복'이 하향됐다.

화이트메인도 절박한 기도(Q)의 치유량이 140으로 감소하면서 이글거리는 채찍(E)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6초로 늘었다. 대신 1레벨 특성 '정의의 불길'이나 4레벨 '면죄부' 특성의 효율이 좋아졌다. 이외에도 특성 부분만 조정된 케인은 4레벨 '보호막 물약'의 보호막이 122로, 13레벨 고대의 축복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초로 조정됐다.


▲ 성공적인 리워크로 주류 대열에 합류한 지원가 영웅 '티란데'


전사 계열에서는 블레이즈의 변경이 눈에 띄는데, 체력이 2900으로 상향된 것을 시작으로 궁극기 '벙커 투하(R)'의 공격력이 170으로 감소하면서 재사용 대기시간이 80초로 늘었다. 이외에도 '화염 방사 (Q)'와 '기름 뿌리기 (W)'의 마나 소모량이 30, 50으로 늘었다. 관련하여 개발자 의견에서는 블레이즈가 프로급 경기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게임 내에서 가장 승률이 낮은 전사 영웅으로 게임 초반부의 강력한 공격로 정리 능력과 유지력을 하향하는 방향으로 이번 조정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아서스와 정예 타우렌 족장, 티리엘의 체력이 상향됐고, 이렐의 경우 모든 일반 기술의 마나 소모량이 65로 늘어났다. 이외에 해머 상사는 '신소재 강철 장갑 (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6초로 늘어났고, 4레벨 특성인 공성 전술의 저지 불가 효과가 공성 모드를 해제하면 즉시 사라지는 것으로 변경됐다.


▲ 프로 무대의 활약과 달리 가장 낮은 승률을 보유한 전사 영웅 '블레이즈'


한편, 티란데의 파수의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효과가 게임 내에서 보이지 않던 문제를 비롯하여 그림자 추적이 탑승물 내에 있는 유저들에게 영향을 주던 문제 등의 버그 수정이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