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히어로즈 36.0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TR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신규 지원가 영웅 '화이트메인'의 합류를 비롯하여 일부 영웅들의 밸런스 패치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밀 결사 단체 콘셉트의 독사단 테마 스킨의 출시와 함께 리플레이 용량 감소 등의 일부 시스템 개편을 포함하여 자잘한 버그 수정이 진행됐다.


▲ 클래시에 앞서 신규 지원가 화이트메인과 독사단 테마 스킨이 출시된 이번 36.0 업데이트


우선, 신규 지원가 영웅으로 새롭게 합류한 화이트메인은 워크래프트 세게관의 인물로 빛을 따르는 광신도 집단 중 하나인 붉은십자군의 종교재판관이다.

시공의 폭풍에서는 원작의 배타적인 광신도의 수장이라는 이미지를 살려 공격적인 지원가로 등장했는데, 아군 영웅을 치유하면 '열의'라는 강화 효과를 남겨 화이트메인이 적에게 주는 피해만큼 생명력을 추가로 회복한다. 치유 기술인 절박한 기도(Q)를 제외하면 마나 소모가 없다는 것도 화이트메인의 특징 중 하나이며, 채널링 기술로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면서 둔화시키는 심문(W)과 적 영웅에게 적중 시 추가 타격이 발동하는 이글거리는 채찍(E)을 지녔다.

궁극기로는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면서 40 방어력을 부여하는 '붉은 가호'와 넓은 지역을 신성화하여 지속 시간 동안 적에게 피해를 주는 '성스러운 징벌'이 있다.


▲ 아름다운 외모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신규 지원가, 화이트메인


영웅 부분에서는 크로미 일반 공격 사거리가 7로 증가한 대신 모래 강타의 공격력 증가 효과 삭제 및 용의 숨결 범위가 적에게도 노출된다. 이외에도 적 영웅에게 기술을 적중시키면 다음 일반 공격력이 증가하는 청동 발톱이 고유 능력에 포함되면서 다수의 특성이 조정됐다.

다음으로 특성만 조정된 지원가 영웅, 스투코프는 '스멀거리는 팔(E)' 관련 특성 하향이 눈에 띄는데, 1레벨 특성으로 범위와 재사용 대기시간을 늘려주던 퍼져가는 감염이 7레벨 특성으로 이동하면서 최대 지속 시간이 4초로 제한됐다.

또한, 자가라의 바퀴나 아즈모단의 악마 같은 소환수들의 공격이 기술 피해를 주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기술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게 변화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영웅들의 기술과 달리 이들의 공격은 실명이나 회피 규칙을 따른다.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내용으로는 제이나의 궁극기'물의 정령 소환'의 공격력이 감소 및 동상 퀘스트 진행 불가가 있다.


▲ 비밀스러운 결사단 느낌과 함께 강렬한 컬러링을 지닌 신규 테마 스킨 '독사단'


이외에도 살무사 아나와 죽음송곳니 겐지, 독사단장 스투코프, 그리고 독사단 통솔자 탈것으로 구성된 테마 스킨인 독사단 스킨 추가를 비롯하여 대전 유형별 정렬 기능 추가나 리플레이 용량 감소 등의 시스템 개편과 자잘한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