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피드백과 최근 플레이 성향을 반영한 영웅별 밸런스 패치가 3월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아서스'는 다른 전사들에 비해 낮은 활약도를 보완하고자 기본 생명력을 소폭 증가시켰으며, 20레벨 특성인 노스랜드의 대군과 절대 영점, 죽음의 진군, 대마법 보호막을 전반적으로 강력하게 조정했다.

'디아블로'는 맹렬한 돌진의 변경 이후 약세를 보였고, "진형에서 벗어난 적에게 폭발적인 공격을 퍼부어 자르는 전사"라는 특징적인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해 암흑의 돌진 기본 능력치를 상향했다.

또한 '티리엘'은 20레벨 특성인 '천사들의 가호' 재사용 대기 시간이 기존 120초에서 60초로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투사 계열 영웅 중에서 '임페리우스'는 1레벨 특성 꿰뚫는 빛줄기를 포함, 4레벨 전투의 갈망과 진군, 7레벨 영광의 불꽃, 13레벨 필멸자의 한계, 20레벨 무자비한 강림과 솔라리온의 낙인 등 대폭 상향되면서 대부분의 전장에서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줄' 역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는데 디아블로의 강령술사 같은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해골들이 기술 내에서 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이제 줄은 유령의 낫으로 교전 중 해골 전사를 생성할 수 있으며, 해골 전사는 죽을 때 폭발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 영웅들 입장에서는 제압하는 과정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대상이 되었다.

반면 '렉사르'는 거점 점령 전장의 라인전에서 지나치게 강력했기 때문에 미샤의 유지력을 하향. 대신 보상으로 기본 공격력을 증가시켰다.




이어서 '안두인'은 최근 인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치유사에 비해 활약이 저조했기 때문에 사용률이 낮았던 일부 특성들을 대폭 상향했으며, 마찬가지로 활약이 다소 저조한 '스투코프'는 기본 능력치를 상향해 적 팀에 보다 거센 압박을 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카라짐'은 평화로운 휴식이 신성 장법을 잘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남다른 재미를 준다고 판단, 발동 성공 시 치유량이 대폭 증가했고, '레가르'는 20레벨 특성 검투사의 전쟁 고함과 10레벨 특성 피의 욕망 등이 크게 상향되었다.




마지막으로 암살자 영웅 중 '케리건'은 번데기를 일찍 취소하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사무로'는 죽음의 춤 발동이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필요조건을 낮춰 궁극기 강화로 기술을 초기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도살자'는 무자비한 돌진 기술 취소가 가능한 시간을 1초에서 0.75초로 감소, '메피스토'는 악독한 의도와 계략의 발동 횟수가 의도보다 낮았기 때문에 필요조건인 적 영웅 적중 횟수를 20에서 18로 줄였다.

그 외 '레이너'의 경우 이전 패치를 통해 회심의 일격이 불안정한 혼합물과 필수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 설계상의 문제를 해결했으나, 새롭게 상향된 대안들 간의 위력 차이를 고려하여 이 기술이 얻은 감속 효과의 대가로 공격력을 소폭 하향해 균형을 맞췄다.

한편 천사들의 가호가 의도된 시간보다 오래 지속되었던 티리엘, 긴급 프로토콜의 기본 이동 속도 증가량이 항상 활성화되어 있던 피닉스 등 일부 버그도 수정되었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패치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