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유니버스에는 개성 넘치고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는 하이퍼들이 등장한다. 하이퍼가 30명이나 등장하므로 썩 마음에 드는 하이퍼를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플레이어는 무슨 하이퍼를 골라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하이퍼유니버스 이전에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나 AOS 게임을 해본적 없어 전투에 자신이 없는 플레이어라면 팀에 방해가 될까 봐 선뜻 하이퍼를 선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이퍼유니버스를 이제 막 시작한 당신, 어떤 하이퍼를 골라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여기서 그 해답을 찾을 수도 있다. 조작하기 쉽지만 강력하고, 강력하지 않지만 유용한 스킬들로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하이퍼들만 모았다. 조작 난이도가 낮지만, 생존력이 높고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는 초보자 추천 하이퍼 6명을 만나보자!

▲ 조작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초보자 추천 하이퍼 6선


▶ 뛰어난 생존력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발터

타입 : 탱커
플레이 방식 : 전장의 최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버티며, 두 개의 기절 스킬로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

발터는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기반으로 어느 하이퍼 보다 안정적인 생존력을 보여주는 하이퍼다. 발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궁극 스킬인 '빛의 화신'이다. 궁극 스킬이 발동되면 적에게 받는 피해를 1로 만드는 어마어마한 생존력을 자랑한다. 지속 효과인 '빛의 갑옷'의 효과는 '아퀴네스의 흉갑'을 통해 50% 더 강화하면 극한의 생존력을 완성할 수 있다.

외형에 걸맞게 발터는 특출한 생존력을 기반으로 아군의 앞에 서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데 특화되어 있다.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면 공격에 직접 가담하기보다는 적군의 신경을 분산시켜주는 플레이를 한다. 그리 뛰어난 활약을 하지 못해도 단순히 발터가 전투에 포함된 것만으로 상대 공격진에서는 교전을 벌이기 부담스러워할 것이다.

궁극 스킬을 사용한 발터는 피해를 감소시켜 초보자라도 쉽게 죽지 않는 한편, 기절 효과를 가진 '여명', '신성 강타' 일반 스킬을 이용해 적진을 헤집어 놓을 수 있다. 이것을 잘 활용하면 아군이 진격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발터는 적과의 교전 시 선두에서 황혼의 방패로 투사체를 소멸시켜 아군을 보호할 수 있지만, 적 군중 제어 스킬의 쉬운 먹잇감이 될 위험성이 크므로 사용 시 정확한 상황판단이 필요하다.



▶ 존재 자체로 팀원들에게 도움을주는 빅토리아

타입 : 서포터
플레이 방식 : 교전 시 후방에서 아군 하이퍼의 생명력을 회복 및 부활 스킬로 전선을 유지.

빅토리아는 '신의 은총' 이라는 지속 효과를 통해 전장의 모든 아군 하이퍼들의 최대 생명력을 10% 올려준다.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팀에 어느 정도 도움은 주는 셈이다.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하이퍼 간의 교전이 많아지고 복잡한 전투가 벌어진다. 이런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 플레이어라면, 전투가 벌어졌을 때 아군 하이퍼들이 쉽게 죽지 않도록 치유에 집중해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킬 '거룩한 기도'를 통해 교전이 벌어지는 후방에서 아군의 생명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결계를 만들어야 한다.

일반 스킬인 '신성한 힘'은 아군에게 사용하면 공격력을 상승시키고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효과를 부여한다. '신성의 힘'을 통해 얻은 효과는 전투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 급한 경우에는 자신에게 '신성한 힘'을 사용하여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지만, 큰 위험이 따르므로 적절한 판단인지 잘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전용 장비인 '신성한 철퇴'를 업그레이드하면 '신성한 힘'이 지속 시간이 20초로 증가하고 기절 효과가 강화된다.

궁극 스킬인 '기적'을 사용하면 사망한 아군을 부활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아군의 죽음으로 불리해진 상황이나, 급하게 공세를 이어나가야 할 경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단, 궁극 스킬을 사용해도 생명력이 100% 회복되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생명력 회복을 통해 아군 하이퍼의 생명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화려하지는 않지만 유능한 스킬로 무장한 엘렌디스

타입 : 서포터
플레이 방식 : 생명력 회복을 돕고, 워프 및 트랩 등 전략적인 요소들을 전장에 배치해 아군을 도움.

엘렌디스는 빅토리아와 비슷한 역할의 서포터 타입 하이퍼지만, 생명력 회복 스킬뿐 아니라 적의 공격력을 깎고 기절 효과를 주고 워프 장치를 작동하는 등 좀 더 전투에 기여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도 이를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

엘렌디스의 스킬 중 적을 기절시키는 효과를 가진 'EMP 트랩'을 잘 이용하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대부분의 하이퍼의 기킬 스킬과는 다르게, 직접 적에게 접근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생존력을 유지한 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MP 트랩'은 적이 지나다니는 곳에 설치해두기만 해도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고, 전투가 벌어질만한 곳에 설치해두고 적 하이퍼를 끌어들여 생각지 못한 순간에 기절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전황을 유리하게 바꾸기 위해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포켓 게이트'를 열어 아군의 화력 집중 및 빠른 전력 충원을 유도할 수 있다. 아군이 적의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는 궁극 스킬인 '힐링 오퍼레이션'을 발동해 아군 전체의 생명력 회복을 도와 전세를 역전시킬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전용 장비인 '페이즈 컨버터'를 사용하면 '힐링 오퍼레이션'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회복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빠른 기동력과 높은 생존력으로 전장을 누비는 제트

타입 : 브루저
플레이 방식 : 타고난 기동력과 원거리 기절 스킬을 활용하여 치고 빠지는 공격을 위주로 플레이.

제트는 기동력이 뛰어나며 탱커 다음으로 높은 생명력을 가진 하이퍼로 나쁘지 않은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또, 스킬 연계 구성이 비교적 간편하나 충분히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화력을 가지고 있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어렵지 않다.

사망 시, 지속 효과인 '긴급 코드 GDX'가 발동되어 전장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어, 전선이 급격히 후퇴하는 것을 방지한다. 하지만, 적진 한가운데서 부활하게 되면 다시 죽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명력이 낮아지면 최대한 아군 진영으로 이동한 뒤 사망하는 편이 낫다.

제트가 가장 빛을 발하는 스킬은 기절 효과를 가진 '스파이럴 너클'이다. 기절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적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대부분의 하이퍼와는 달리, 제트는 원거리에서 적을 기절시킨다. 그만큼 안정적으로 적의 빈틈을 을 만들 수 있다. 이를 이용해 기절 스킬을 발동시킨 후 빠르게 접근하고 기본적인 스킬 연계만 사용할 줄 안다면 적에게 큰 피해 안길 수 있다. 기절 스킬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 전용 장비인 '오버히트 에미터'를 장착할 수도 있다.



▶ 단순한 스킬 조합으로 적들을 처치하는 트론

타입 : 스토커
플레이 방식 : 단순한 스킬 조합과 능력치가 상승하는 궁극 스킬을 이용해 지속적인 전투를 펼침.

외형부터 강한 인상을 풍기는 트론은 공격 패턴 자체가 굉장히 단순하지만, 강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기본적인 능력치도 강하지만, 상대에게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뇌신의 낙인'이 의한 추가 피해도 만만치 않다. '뇌신의 낙인'은 최대 4회 중첩되며 그 이후에는 공격 시 뇌신의 일격이 발생한다. 트론의 전용 장비 중 '어머니의 유품'을 활용하면 '뇌신의 낙인' 최대 중첩을 3회로 줄여 더 많은 뇌신의 일격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트론은 복잡한 조작이 필요 없이 어떤 순간에 스킬을 사용할지 파악하기만 해도 능력을 십분 끌어올릴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할 기회를 잘 찾아 주력 스킬인 뇌신 쇄도와 우레폭풍 두 스킬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한 사람 이상의 몫을 해낼 수 있는 하이퍼다.

'뇌신의 분노' 라는 궁극 스킬은 트론은 반신 상태로 만들어주는데, 각종 능력치가 상승해 트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반격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단, 성능 자체가 뛰어난 트론은 위험 대상으로 인식되어 제일 먼저 공격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셀린느

타입 : 스트라이커
플레이 방식 : 기본 공격과 궁극 스킬을 이용해 멀리서 적들을 견제하며 천천히 전진.

셀린느는 별다른 스킬 연계 없이 지속 화력이 강한 하이퍼다. 스킬이 독립적인 역할을 하므로 조합이 필요 없다. 따라서, 어렵지 않게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장비를 조금만 신경 써서 업그레이드시키면 후반에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셀린느는 이동속도가 20% 상승하는 지속 효과와 모든 공격을 회피하는 생존 스킬이 있어 쉽게 죽지 않는다. 접근하는 상대에게 '바람살'을 날려 적당히 밀어내고 궁극 스킬을 발동시켜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패턴이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셀린느는 공격에 있어 궁극 스킬인 '해방된 우스즈'의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전용 장비인 '완성된 우스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교전 시, 상대 하이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견제하는 것뿐 아니라, 아군 하이퍼들의 뒤에서 든든한 지격 사격을 하는 것으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단, 아군의 기세에 휩쓸려 앞서 전진하는 것은 금물이다. 낮은 생명력과 방어력으로 인해 적의 공격에 쉽게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