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8세 소년이 개발 중인 3인칭 어드벤처 게임, '웨이 투더 우즈(Way To The Woods)'의 트레일러가 지난 5일 공개됐다.

'웨이 투더 우즈'는 개발 초 16세였던 호주 소년 안토니 탄(Anthony Tan)과 그의 프로그래머 친구 2명으로 구성된 작은 팀이 개발 중인 3인칭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자 안토니 탄은 게임 개발은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에 있으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의 영향을 받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른 사슴과 그의 아기 사슴이 비가 내리는 역에 서 있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빛이 너를 인도해줄 거야'라는 말과 함께 어른 사슴의 뿔이 빛나기 시작하며, 아기 사슴과 숲을 찾아 여정을 떠나게 된다. 두 사슴은 고양이, 물고기, 개 등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며, 음식을 찾고 적에게 쫓기기도 하면서 진행된다. 안토니 탄은 '웨이 투더 우즈'는 단순히 평화로운 세계를 돌아다니는 게임이 아니며, "숲을 찾아가는 여정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토니 탄은 인터넷에서 찾은 튜토리얼을 이용해 그의 게임 속 첫 사슴을 렌더링했다. 안토니 탄은 IBTimes UK와의 인터뷰에서 "전 그림을 그리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고, 계속해오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냈어요. 내가 만든 모든 것은 게임으로 만들어졌고, 그렇게 된 이유는 제게는 게임이 제일 멋진 미디어이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으며, 덧붙여 "저는 우리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인터넷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찾아볼 수 있죠"라고 전했다.

'웨이 투더 우즈'는 2019년 초 PC로 출시될 예정이며, 개발자 안토니 탄은 콘솔 버전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웨이 투더 우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