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여성향 모바일 게임(SNG) 개발자 모집에 나섰다.

금일(6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재 채용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여성향 SNG 일러스트레터 및 UI 디자이너를 모집한다고 알렸다.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합격자는 엔씨소프트 모바일 개발팀에 합류해 게임 기획과 아트디렉터가 제시한 아트 콘셉트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일을 하게 된다. 아울러 아티스트가 게임소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원화를 개발 및 지원한다.

주목할 부분은 '여성향'이라는 단어가 채용 공고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다. 여성향이라는 단어는 '여성 유저들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게임'을 뜻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일부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주인공인 여성의 마음을 얻기 위한 미소년들이 가득한 게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도키메키 메모리얼'이나 '투하트' 같은 작품에서 성별만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여성 유저들이 좋아하는 SNG 게임 정도일 뿐, 마니아 성향이 강한 작품은 아니다"라고 선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공개 채용은 2월 4일부터 실시되었으며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 인재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