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클래식 서버의 1월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유브 갓 메일'이 공개되었다. 금일 예고된 1월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의 핵심은 '혈맹 레이드 확장 및 보상 업데이트', '보호의 축복 버프 70레벨 확장', '올림;피아드 보상 개선', '클래스 밸런스 조정', '일부 사냥터 개선' 등으로, 정확한 적용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먼저, 혈맹 레이드에 변화가 찾아온다. 혈맹 활동에 필요한 '피의 결정'과 '재개의 주문서'를 혈맹 레이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변경된다. 이와 더불어, '재개의 주문서'를 사용 가능한 방향으로 변경할 것임이 예고되었다. 추가로, 혈맹 레이드를 25단계까지 확장하고 단계별로 적용되는 스킬 역시 보완될 계획이다.

보호의 축복 버프는 70레벨까지 확장된다. 보호의 축복 버프는 각 마을 겡기트 키퍼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10레벨 이상 차이나는 카오 성향 캐릭터에게 공격 받았을 때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당 버프의 변화는 초보 유저들이 PK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보호의 축복 버프 효과를 70레벨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올림피아드의 보상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올림피아드 경기에서 1등 영웅 보상이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었는데, 1등을 제외한 상위권 유저들이 획득하는 결전의 증표 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결전의 증표 활용처도 개선이 진행되어 이를 통한 구입할 수 있는 항목이 추가되고 교환 비용도 조정된다.

다음으로, 각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도 예고되었다. 예고된 클래스 조정은 직군별로 그룹을 묶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1월에는 나이트와 드워프 계열이 조정을 받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피닉스 나이트/에바스템플러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있는 범위 스턴 스킬이 추가되고 패시브의 기본 방어력이 상승된다. 이러한 조정은 탱커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파이널 포트리스, 나이트 후드 공통 스킬 레벨이 확장되고 범위 스턴 효과를 가진 실드차지 스킬이 등장하게 된다.


▲ 나이트와 드워프 계열 클래스가 1월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헬 나이트/실리엔 템플러도 파이널 포트리스, 나이트 후드 공통 스킬의 레벨이 확장된다. 여기에 서먼 다크 팬서, 햄스트링, 라이프 스케빈지 헬나이트,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스킬 등의 레벨이 상승한다. 해당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은 디버프의 스킬 레벨이 낮아서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하고 방어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포츈 시커/마에스트로도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다. 드워프 종족도 전투에서 능력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일부 스킬을 3차 전직 이후에도 추가 습득할 수 있도록 바뀐다. 아머 크러쉬, 어스 퀘이크, 서먼 매카닉 골렘 스킬이 이에 해당하며, 스포일 크러쉬 스킬의 습득 레벨은 낮아진다.

마지막으로, 일부 사냥터가 수정된다. 4개 속성 사냥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솔로와 파티 플레이 지역을 구분하게 된다. 해당 변화로 솔로 지역은 몬스터의 난이도가 소폭 낮아지게 되고 파티 지역은 몬스터 레벨이 82~83으로 상승하며 파티 밸런스에 맞게 HP가 증가되는 형태를 갖추게 된다. 또한, 거인들의 동굴, 악마섬, 잊혀진 섬 등의 사냥터는 몬스터 마법 저항을 낮춰 사냥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악마섬, 잊혀진 섬 등 사냥터의 몬스터 마법 저항이 감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