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리니지2에 있었던 주요 소식을 만나보는 주간 이슈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리니지2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8월 14일(수)부터 전서버 무료 접속이 가능해졌고 본서버에는 데스나이트 업데이트까지 적용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 가장 큰 이슈는 '사이하의 은총'입니다. 캐릭터의 성장, 그리고 아데나 수급에도 큰 영향을 주는 존재이기에 많은 의견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경험치 획득량에 따라 소모 속도가 결정된다는 특징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모량이 부담된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규, 복귀 유저 대부분은 데스나이트로 게임을 시작하는 분위기고 기존 유저들 중에서도 새로 캐릭터를 생성하는 이들이 상당합니다. 데스나이트의 아이템 세팅, 스킬 설정과 관련된 정보 교환도 활발한 모습이네요.




지난 8월 14일(수), 리니지2 무료화가 적용되었습니다. 기존의 이용권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게임에 접속하기 시작했는데요. 곳곳에서 복귀 유저나 신규 유저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고 일부 서버는 접속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무료화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사이하의 은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보다 빠르게 육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지만, 은총이 다 소모되었을 때는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이하의 은총 소모량은 유저가 얻는 경험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경험치가 높은 몬스터를 처치할수록 게이지가 빠르게 줄어드는 방식이라 레벨이 높아질수록 소모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은 55레벨 전후로 부족함이 느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사이하의 은총은 아데나 수급에도 영향을 줍니다. 얼마 전 패치를 통해 사이하의 은총이 없을 때도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은총을 보유했을 때와의 차이는 적지 않습니다. 아데나라도 여유가 있으면 유저간 거래로 엘코인을 구할 수 있을 텐데 그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죠.

중요도가 상당하다 보니 많은 이들은 매일 일정량의 사이하의 은총 수급이 가능한 '엘코인 은총 패키지'를 활용하는 추세인데요. 이벤트나 게임 내 콘텐츠에서 사이하의 은총 추가 획득이 필요하다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엘코인 은총 패키지를 구매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은총 쿠키 외에도 충전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본서버에 등장한 데스나이트는 성공적으로 아덴 월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강렬한 외형에 'DP'를 사용한다는 독특한 특징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실제로 많은 이들이 육성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데스나이트와 관련된 정보 공유는 곳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아이템에 대한 궁금증, 스킬 설정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가고 있죠. 기본적으로 장비는 중갑에 한손검이 활용되니 육성 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래스 성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기존 클래스와의 균형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적절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들려오고 있네요. 생존력을 바탕으로 전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들도 있는 반면, 화려한 스킬에 비해 성능에서는 애매함이 있고 속도가 느린 편이라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물론, 데스나이트가 리니지2에 합류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기에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데스나이트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카운터 클래스를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점이죠. 데스나이트가 아덴 월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 데스나이트 종족으로는 다크엘프가 많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