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수) 진행된 리니지2 본서버 업데이트로 정령왕 혈맹 레이드가 조정되고 원시의 섬 몬스터 레벨이 수정되었다. 또한, 초월 던전은 레벨 확장이 적용되었으며 서버별 랭킹 1위를 위한 혜택이 추가되었다.

먼저, 정령왕 혈맹 레이드는 보상과 난이도에 변화가 적용되었다. 보상의 경우 기존 아이템 중 B그레이드 최상급 무기, 방어구가 삭제되어 더 이상 드롭되지 않는다. 즉, A그레이드 무기, 방어구를 획득할 확률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각 정령왕의 속성에 맞는 속성 진화석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정령의 성소 밸런스 조정도 진행되었다. 퀸 네불라와 소환수 워터슬라임은 HP가 감소했고 페트람은 광역 범위 대미지 스킬이 삭제되었다. 페트람은 대신 방어력과 마법저항을 낮추는 디버프 스킬 '어스 커스'가 추가되었는데, 피해가 누적되면 석화 상태에 빠지는 특징을 가진다. 이와 함께, 정령의 성소 제단에서 몬스터 처치로 획득하는 경험치가 상향되었다.


▲ 정령왕 혈맹 레이드의 난이도와 보상이 조정되었다


원시의 섬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잃어버린 둥지에서 출현하는 80레벨 미만 몬스터의 레벨이 80으로 통합되어 레벨 페널티를 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레벨이 80으로 변경된 몬스터는 벨로시랩터, 오르니토미무스, 데이노니쿠스, 람포링쿠스 등 4종이다.

초월 던전은 레벨이 확장되었다. 85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셀 마훔 주둔지 던전이 추가되었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월 던전 입장 시 확률적으로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봄의 전령 스핑'이 등장하고 던전 내 '초월의 보물 상자'를 처치하면 제작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는 '봄의 정수'를 얻을 수 있다. 봄의 정수는 기존 초월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제작 포인트보다 2배 많은 포인트 충전이 가능하다.

서버별 랭킹 1위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도 있다. 각 서버 랭킹 1위 유저에게는 '랭커의 권능'이 제공되는데, 2,000만 아데나를 소모해 이를 사용하면 해당 캐릭터의 외형과 동일한 NPC가 생성된다. 이후, NPC 주변 캐릭터는 4시간 동안 STR +1, INT +1, 물리 회피 +20, HP 물약 추가 회복 +10 효과가 있는 버프를 얻게 된다. 다가오는 4월 8일(수)까지는 랭커의 권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서버별 랭킹 1위는 랭커의 권능을 사용해 다른 유저에게 버프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