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전체 참가 팀이 공개됐다.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LoL 재팬 리그(LJL) 섬머 결승에서 디토네이션 포커스미가 V3 e스포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9 롤드컵의 마지막 한자리가 채워지며 소환사의 컵을 둔 승부를 벌일 24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LCK에서는 왕좌 탈환을 노리는 SKT T1과 함께 그리핀, 담원게이밍이 첫 롤드컵 무대에 도전한다. LPL은 '도인비'가 이끄는 펀플러스 피닉스와 단골손님 RNG, 2018 롤드컵 우승 팀 IG가 나선다. LEC에선 G2 e스포츠-프나틱-스플라이스가, LCS에선 팀 리퀴드-C9-클러치 게이밍이 참가한다. 한편, 4대 지역의 LPL을 제외한 3시드 팀(담원게이밍, 스플라이스, 클러치 게이밍)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한편, LMS의 맹주 플래시 울브즈가 최악의 부진으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J팀과 ahq e스포츠, 홍콩 애티튜드가 LMS의 대표가 됐다. 동남아 최고 정글러 '리바이'가 속한 GAM e스포츠는 2019 VCS 섬머 우승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으며 줄곧 VCS 중위권이었던 로우키 e스포츠(전 프렌즈 포레버 게이밍)가 2시드를 차지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군소 지역 팀 목록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디토네이션 포커스미(일본)를 제외한 플라멩고 e스포츠(브라질), 유니콘스 오브 러브(독립국가연합), 이서러스 게이밍(라틴아메리카), 맘모스(오세아니아), 메가(동남아시아), 로얄 유스(터키)는 모두 창단 이래 첫 롤드컵을 맞이한다.

2019 롤드컵은 10월 2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0일에 열리는 결승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 유럽 총 3개국을 순회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는 독일, 8강과 4강은 스페인, 결승은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전체 참가 팀

그룹 스테이지
LPL 펀플러스 피닉스, RNG, IG(중국)
LCK SKT T1, 그리핀(한국)
LEC G2 e스포츠, 프나틱(유럽)
LCS 팀 리퀴드, C9(북미)
LMS J 팀, ahq e스포츠(대만-홍콩-마카오)
VCS GAM e스포츠(베트남)

플레이-인 스테이지
LCK 담원게이밍
LEC 스플라이스
LCS 클러치 게이밍
LMS 홍콩 애티튜드
VCS 로우키 e스포츠
CBLOL 플라멩고 e스포츠(브라질)
LCL 유니콘스 오브 러브(독립국가연합)
LJL 디토네이션 포커스미(일본)
LLA 이서러스 게이밍(라틴아메리카)
OPL 맘모스(오세아니아)
LST 메가(동남아시아)
TCL 로얄 유스(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