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스피어가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최종 우승팀으로 거듭났다. 어썸 스피어는 최종 결승에서 정규 시즌 1위였던 진에어 그린윙스를 3:0으로 제압했다.

12승 2패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진에어와 2위로 플레이오프에서 오즈 게이밍을 3:0으로 잡고 결승에 안착한 어썸 스피어의 1세트, 진에어는 미드와 바텀, 탑, 전 라인에서 '엄티' 엄상현의 세트가 21분 기준 킬 스코어 9:3에서 9어시스트로 킬 관여율 100%를 달성하며 진에어가 글로벌 골드도 6천이나 앞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 중반부터 어썸 스피어가 오른의 대장장이 힘을 바탕으로 그레이브즈와 애쉬가 강력한 아이템을 보유하더니 교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드래곤 스택도 역전하고 영혼까지 챙기면서 경기를 역전해 승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계속 팽팽한 구도로 경기가 흘렀다. 26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똑같고, 드래곤도 사이 좋게 두 개씩 나눠가졌으며, 킬 스코어도 11:11이었다. 두 팀의 균형은 어썸 스피어의 한타력으로 기울었다. 한 번의 교전을 통해 글로벌 골드와 킬 스코어 격차를 벌린 어썸 스피어는 잠시 뒤에도 '타나' 이상욱의 오공을 끊고 바론까지 챙겼다. 그리고 '세난'의 브라움까지 끊어낸 어썸 스피어는 그대로 바론 버프를 받은 아군 미니언들과 함께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0을 만들었다.

3세트도 어썸 스피어의 승리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킬 스코어 7:0까지도 만들며 좋은 환경을 만들었지만, 운영 미숙으로 글로벌 골드 차이가 크게 나진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썸 스피어가 한 번의 교전을 승리로가져가자 전세는 역전됐고, 1세트와 비슷하게 허무하게 진어에는 또 패배하며 어썸 스피어가 3:0 완승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챌린저스 코리아 마지막 대회의 우승자로 거듭났다.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최종 결승전

어썸 스피어 3 VS 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어썸 스피어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어썸 스피어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3세트 어썸 스피어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