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바텀 캐리는 '하이브리드-오키드'였다.

kt 롤스터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하이브리드' 이우진, '오키드' 박정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모두 바텀 캐리로 차기 시즌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하이브리드' 이우진은 올해 설해원 프린스에 활동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스프링 시즌 인상적인 캐리력으로 LCK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 그러나 섬머부터는 팀이 전체적인 슬럼프에 빠졌고, '하이브리드' 역시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99년생 '오키드'는 2019년 챌린저스 아수라에서 데뷔한 신인급 선수다. 올해는 러너웨이에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마침내 LCK 팀인 KT의 부름을 받았다.

스토브 리그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KT는 아직 로스터를 완성하지 못했다. '도란' 최현준을 영입했고, 미드에 '유칼' 손우현이 남아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