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수)부터 6월 5일(수) 정기 점검 전까지 14일간 로스트아크에서 '공포의 천둥날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이벤트형 필드 보스인 천둥날개가 등장하며, 이를 토벌하여 다양한 보상을 얻는 형태다.

천둥날개가 등장하는 위치는 베른 북부 앞바다의 '쏟아지는 번개의 땅'과 로헨델 앞바다의 '울부짖는 천둥의 땅'이다. 해당 섬들은 캘린더 섬과 유사하게 입장 가능 시간이 존재한다. 공지된 시간은 섬이 열릴 준비를 시작하는 시간이며, 실제로는 평일 기준 매일 저녁 8시 40분, 주말에는 저녁 8시 40분과 낮 12시 10분에 등장한다.

천둥날개 처치 시 루페온의 인장과 신호탄이 확정 지급되며, 확률적으로 다양한 배틀 아이템과 10만 실링이 포함된 돈주머니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리품 경매를 통해 기습의 대가 I과 무적 회피 I, 망원경 I 각인서가 배포된다.


▲ 1차 CBT 때 대호황을 이뤘던 천둥날개를 다시금 만나볼 수 있다

▲ 천둥날개는 베른 북부 앞바다의 쏟아지는 번개의 땅과

▲ 로헨델 앞바다의 울부짖는 천둥의 땅에서 특정 시간에 등장한다


쏟아지는 번개의 땅과 울부짖는 천둥의 땅은 위치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곳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스피다 섬과 동일한 모습을 지닌 곳으로, 입구 근처의 수리공과 물약 상인 NPC를 제외하면 섬 안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입장 후 3분 뒤부터 섬 중앙에 천둥날개가 등장해 전투를 벌인다. 전투 시간은 60분이며, 45분 뒤부터 광폭화가 시작된다. 천둥날개의 체력은 약 1억 3천 8백만으로, 550레벨 이상의 모험가가 다수 포함된 섬에서도 5분 이상 전투를 벌여야만 처치할 수 있었다.

천둥날개의 패턴은 전반적으로 단순한 편이라 후방에서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체력이 낮아지면 감전을 일으키는 전방위 번개 공격을 사용하는 등 까다로운 패턴이 추가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공격력이 매우 강한 편이라 회피를 소홀이 할 경우 순식간에 사망하기 쉽다. 다행히 섬이 작고 수리공이 있기 때문에 입구 부활에 부담이 없는 편이다.


▲ 섬 북쪽에는 수리공과 함께 물약 상인 NPC가 있다

▲ 체력이 낮아지면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감전과 함께 강력한 대미지를 준다


50레벨 이상인 캐릭터로 기여도를 모두 채웠을 경우 1만개 내외의 루페온의 인장과 4개 내외의 신호탄, 고급~영웅 등급의 배틀아이템을 다수 획득할 수 있다. 신호탄을 포함한 모든 배틀 아이템은 캐릭터에 귀속된다. 또한 운이 좋다면 10만 실링이 포함되어 있는 '빛나는 돈주머니'를 추가로 획득할 수도 있다. 다만 기여도를 채우지 못하면 신호탄조차 드랍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여도를 채우는게 매우 중요하다.

아이템 레벨 250이상인 캐릭터로 천둥날개를 처치했다면 전리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리품 경매는 기습의 대가 I과 무적 회피 I, 망원경 I 각인서가 고정된다.

전반적으로 보상이 그리 좋지 못하다고 여겨질 수는 있으나, 1만개 내외의 루페온의 인장과 전리품 경매 분배 보상만으로도 일반적인 캘린더 섬보다는 다수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편이다. 물론 해당 이벤트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고유의 아이템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반드시 갈 필요는 없다.


▲ 이정도면 루페온의 인장이 메인 보상이라고 봐도 좋다

▲ 확정적으로 고가의 각인서 3종의 경매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