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리샤의 편지를 통해 신규 대륙 페이튼과 전사 클래스인 홀리나이트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업데이트 예정일은 12월 4일(수)이다.

페이튼은 로헨델 대륙 북쪽에 위치한 대륙이다. 현재는 주변 해역이 막혀있으나, 페이튼 등장과 함께 넓은 망자 해역이 펼쳐진다고 한다. 해당 지역에서 모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이템 레벨 600을 달성해야 한다. 페이튼에서는 초반 T3 장비 성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홀리나이트는 전사 클래스로 등장하며 한손검을 사용한다. 또한 신성력을 이용해 공격력 강화는 물론 보호막 등의 각종 버프를 줄 수 있으며, 파티원의 생명력을 일부 회복시킬 수도 있다. 정확한 시너지 내용과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현존 유일한 서포터인 바드의 입지를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아이덴티티는 신앙 게이지로, 게이지를 모은 이후 파티원 혹은 본인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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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샤의 편지를 통해 페이튼과 홀리나이트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 버림받은 자들의 땅, 페이튼

페이튼은 사슬전쟁 이후 탄압을 피해 도망쳐 온 데런들이 삶을 이어가는 대륙으로, 로헨델 대륙 북쪽에 위치해 있다. 대륙 자체가 넓은 망자 해역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망자 내성 선원을 미리 갖춰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지역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아이템 레벨 600을 달성해야 한다.

유일한 항구는 '제르갈 항구'다. 다만 욘처럼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다른 지역과 제한적인 소규모 교류만이 이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소수의 일부 대륙만 정기선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페이튼의 유일한 항구인 제르갈 항구


페이튼에는 데런들이 살고 있으며, 혼돈의 조각을 품은 채 언제 혼돈에 잠식되어 버릴지 모르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만약 혼돈에 잠식될 경우 암살 조직인 '아베스타'가 타락한 데런을 처단하게 된다.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세이크리아 교단 또한 페이튼에 주둔 중이며, 협약이라는 이름 하에 데런들을 감시하고 있다.

페이튼에도 도시가 존재하며, 가장 큰 도시의 이름은 '칼라자 마을'이다. 위대한 성과 같은 대도시는 아닌 것으로 추측되며, 애니츠나 슈샤이어처럼 일부 기능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암살 조직 아베스타의 본부도 칼라자 마을에 존재하며, 아베스타의 수장인 사이카가 페이튼의 데런을 통솔하는 역할을 겸한다. 이외에도 마을 지하에 꺼지지 않는 화장터가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 세이크리아 교단이 협약이라는 이름하에 데런들을 감시하고 있다

▲ 페이튼의 가장 큰 도시인 칼라자 마을


대륙 곳곳에는 척박하고 위험한 땅이 펼쳐져 있다. '붉은 달의 흔적'에서는 사슬전쟁 이전의 옛 성터와 마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지만, 현재는 페이튼 내에서 가장 위험한 땅으로 꼽힌다. '절망의 늪'에는 혼돈에 의해 변질된 생물들이 가득하며, '울부짖는 숲'에는 모든 동식물이 독을 지니고 있다. 다만 울부짖는 숲은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기도 하다.

새로운 사건도 계속해서 펼쳐진다. 카오스 게이트는 끝없이 번지고 있으며, 세이크리아 교단과의 충돌도 심화된다. 결국 위태로웠던 평화가 깨지게 되고, 검은비 평원에 어두운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 붉은 달의 흔적은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

▲ 스토리 진행에 따라 검은비 평원에 어두운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 신실한 빛의 수호자, 홀리나이트

홀리나이트는 한손검을 사용하는 전사 클래스다. 적을 공격하거나 전투 상태가 될 경우 아이덴티티인 신앙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다. 신앙 게이지를 모으면 신성의 오라 혹은 신의 집행자를 사용할 수 있다. 신성의 오라는 파티원을 강화시켜주며, 신의 집행자로는 본인을 강화시킬 수 있다.

홀리나이트는 크게 두 가지의 공격 방식을 갖추고 있다. 하나는 한손검을 이용한 빠른 검술이다. 이를 물리적인 피해를 주는 징벌 타입으로 부르며, 근접한 적을 제압하기 적합하다.

징벌 타입 스킬 중 하나로 이동기인 '질주 베기'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먼 거리의 적에게 돌진하거나 위기를 돌파하는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단순하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집행자의 검'과 트라이포드 선택을 통해 적을 끌어당길 수 있는 '정의 집행'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빛의 기운을 검에 담은 '신성검'은 찌르는 공격에 이어 강렬한 빛으로 적을 강타하는 스킬로, 다소 먼거리의 적도 공격할 수 있다.


▲ 아이덴티티를 이용해 파티원 혹은 본인을 강화할 수 있다

▲ 단순하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집행자의 검

▲ 정의 집행 스킬을 통해 적을 끌어당길 수 있다


또 하나의 공격 방식은 굳건한 신앙의 힘인 신성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거리의 적에게 피해를 주거나 아군을 서포트할 수 있다.

신성력 스킬 중에는 바드의 '낙인'과 유사한 개념인 '빛의 흔적' 트라이포드가 존재한다. 적에게 빛의 흔적을 남기면 자신과 파티원이 주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개념이다. 낙인이나 여타 피해 증가 디버프와 별도 중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신성 폭발'은 잠시 집중하여 모은 신성력을 넓은 범위에서 폭발시키는 스킬로, 빛의 흔적 트라이포드를 선택할 수 있다. '빛의 충격'은 구체 또는 충격파 형태로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트라이포드에 따라 적에게 입힐 수 있는 효과가 달라진다. 바드의 음파 진동과 유사한 '신의 율법' 스킬도 존재한다.


▲ 바드의 음파 진동과 유사해 보이는 신의 율법


워로드의 넬라시아의 기운과 유사한 '신성한 보호'는 자신과 근처 파티원에게 성스러운 빛의 힘으로 보호막을 부여하는 스킬이다. 신성한 보호의 가장 큰 특징은 신실한 믿음 트라이포드를 선택할 경우 파티원의 생명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천상의 축복'은 적을 징벌하고 아군에게 유용한 버프를 주는 스킬이다. 트라이포드 선택에 따라 파티원의 방어력이나 공격속도, 기본 특성 중 하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일라사노스의 심판'은 홀리나이트의 각성기 중 하나다. 적을 벌함과 동시에 위기의 아군을 구호하는 일당백의 스킬로, 화면을 가득 메우는 눈부신 섬광이 특징이다.


▲ 신성한 보호를 통해 보호막을 부여해주고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 트라이포드 선택에 따라 시너지가 변경되는 천상의 축복

▲ 각성기인 일리사노스의 심판은 적을 벌함과 동시에 위기의 아군을 구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