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멘탈이 8강 A조 승자전에서 살살부탁해요를 잡고 가장 먼저 4강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유리멘탈은 1세트에서 엄청난 역전승을 거뒀다. 약 0.3초를 남겨두고 2킬을 빠르게 올리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은 것. 경기 종료 직전까지 살살부탁해요가 조금씩 킬을 앞서갔다. 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살살부탁해요는 워로드의 궁극기까지 사용해 최대한 시간을 벌었다. 유리멘탈은 부족한 시간에도 워로드의 궁극기 넬라가 빠질때까지 잘 참아내며 재앙과 제로붐이 경기 종료 직전에 화끈한 점사를 통해 추가 킬을 연달아 올리면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유리멘탈의 플레이는 깔끔했다. 기공사와 블레이드, 데빌헌터가 보여줄 수 있는 최적, 최고의 플레이를 일삼으면서 살살부탁해요를 상대로 앞서나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제로붐, 재앙의 기공사-데빌헌터 듀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재앙'은 승자전 MVP에 뽑힐 정도로 기공사의 모범적인 스킬 활용과 움직임을 보여줬다.

■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 8강 A조 승자전

살살부탁해요 0 VS 2 유리멘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