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3 8강 A조 승자전 경기에서 X6 게이밍(이하 X6)과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이하 아프리카 블루)이 만났다. 아프리카 블루는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프리카 블루는 15세트 연속 승리로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X6가 1세트 1라운드 초반을 분위기 좋게 출발했다. 먼저 거점을 점령하고 86%까지 끌어올렸다. 아프리카 블루가 위기 상황에서 '동현'의 디바가 시간을 벌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아프리카 블루 딜러진이 화력을 퍼부어 거점을 점령했다. 탱커들이 단단하게 버텨내며 아프리카 블루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블루는 2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아르한'의 겐지가 빠르게 용검을 시전해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리크라이' 솔져 76까지 힘을 더해 깔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X6가 2세트에서 토르비온-오리사라는 수비 조합을 꺼내며 시작했다. 아프리카 블루는 '아르한'의 솜브라가 수비 진형을 흔들어놓았다. '리크라이' 솔져 76와 '마노' 윈스턴이 상대를 헤집어 놓으며 깔끔한 돌파에 성공했다. 겐지로 교체한 '아르한'이 공중에서 상대를 제거하며 거침없이 전진했다. '동현' 디바의 궁극기마저 터뜨리며 공격을 해냈다. 2라운드에서 X6 역시 솜브라를 활용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아르한'의 겐지가 등장해 용검으로 휩쓸어버리며 흐름을 확실히 끊어버렸다. 디바-솔져 76가 X6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하나무라에서 3세트, '아르한'의 겐지가 극적인 용검 하나로 궁극기를 퍼붓는 상대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B거점에서는 더 지독한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마노'의 윈스턴과 '아르한'의 겐지가 벽을 넘나들며 상대를 끊어냈다. 겐지가 제압당하면 '리크라이'의 솔져 76가 활약하며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점으로 선방하는데 성공했다.

공격 기회를 잡은 아프리카 블루는 매섭게 몰아쳤다. '동현'이 트레이서로 상대를 휘저으며 맹렬한 딜까지 퍼부었다. 토르비온의 포탑은 무용지물이 돼 버렸다. 순식간에 A거점을 뚤어낸 아프리카 블루는 거침없이 B거점으로 진격했다. '아르한'의 겐지를 시작으로 킬을 이어가며 3:0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APEX 시즌3 8강 A조 승자전 경기

X6 게이밍 0 vs 3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1세트 X6 게이밍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 리장타워
2세트 X6 게이밍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 아이헨발데
3세트 X6 게이밍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 하나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