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7 GSL 슈퍼토너먼트 4강 1경기에서 김준호가 한지원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CJ에서 팀 동료였던 한지원고 김준호의 대결, 1세트는 한지원이 초반 바퀴 올인을 시도했지만 김준호가 피해없이 막아내며 무난한 승리를 따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도 한지원은 빠르게 산란못을 올리며 저글링으로 피해를 주려했지만, 김준호도 정찰로 의도를 눈치채고 유리하게 출발해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어비셜 리프에서의 3세트, 김준호는 2세트 승리의 주역인 사도로 흔들며 트리플 연결체를 무사히 안정화시켰다. 주도권은 계속 김준호에게 있었다. 차원 분광기로 끊임없이 한지원을 괴롭혔고, 한지원은 회심의 카드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했지만 김준호의 타이밍 공격을 막지 못하고 김준호가 결승에 진출했다.

■ 2017 GSL 슈퍼토너먼트 4강

1경기 김준호(P) 3 VS 0 한지원(Z)

1세트 김준호(P) 승 VS 패 한지원(Z) 에코
2세트 김준호(P) 승 VS 패 한지원(Z) 뉴커크 재개발 지구
3세트 김준호(P) 승 VS 패 한지원(Z) 어비셜 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