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내화널관'팀

▲ 우승은 우리가 가져갑니다! '한밭스타즈'팀


3-4위 전에 이어 치러진 결승전. '내화널관'팀에서는 1라운드에 YonseiUniv 선수가, '한밭스타즈'에서는 자크로스 선수가 첫 주자로 나섰다. 로테이션으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 YonseiUniv 선수는 위치를, 자크로스는 네메시스를 각각 선택했다. 자크로스 쪽에서 초반부터 제조술과 미리암을 전개하며 빠르게 손패를 확보해나갔다,

자크로스는 순식간에 필드를 채워나가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YonseiUniv쪽에서는 거대 키마이라가 다소 늦게 잡히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그럼에도 YonseiUniv는 각종 제압 주문과 수호 골렘을 활용하며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거대 키마이라의 주문증폭을 누적해나갔다.

후반까지 몰리면 거대 키마이라 한 방에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자크로스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8pp 시점에서 미리암으로 빛의 아티팩트를 집어넣고 공명을 발동시켜 빛의 아티팩트 드로우까지 해냈다. YonseiUniv는 키마이라와 거대 키마이라로 필드를 정리했지만 이미 자크로스의 손패에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빛의 아티팩트가 잡혀있었다. 결국 자크로스가 빛의 아티팩트를 내며 경기를 마무리짓고 한밭스타즈가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 승부를 가른 빛의 아티팩트 드로우


2경기 언리미티드 모드에서는 내화널관의 린 선수가 장송 네크로맨서를, 한밭스타즈의 Coq_Blossom선수는 초월 위치를 각각 들고 나왔다. 초반부터 초월을 손에 쥐고 주문으로 차근차근 증폭을 쌓아나갔다. 린 선수 역시 초반을 다소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제우스를 장송시킨 뒤 5,6pp에 케리드웬을 연달아 꺼내며 상대를 압박해나갔다.

순식간에 체력이 8까지 줄어든 상황. Coq_Blossom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지만 경기를 끝내기 위해 사용해야할 차원 초월을 2장이나 생존에 사용해버릴 수 밖에 없었다. 겨우겨우 상대 필드를 밀어내고 생존에 성공한 상황. Blossom에게 마지막 희망은 1장 남은 차원 초월밖에 없었다.

린은 차분하게 사룡을 다루는 소녀를 꺼내 제우스를 한 번 더 꺼내며 승기를 굳혀나갔다. 그러나 여기서 승리의 여신은 Coq_Blossom의 손을 들어주었다. 키마이라 2기로 제우스를 정리한 뒤 차원 초월로 턴을 넘겼다. 키마이라만으로는 상대 리더를 잡을 수 없는 상황. 그러나 Coq_Blossom의 손에는 비장의 한 수 앙리에트가 남아있었다. 계속 손에서 놀고 있던 앙리에트가 등장하며 키마이라가 추가타를 넣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비장의 한 수 앙리에트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3라운드는 2pick으로 진행되었다. 3라운드에 나선 선수는 Harpe선수와 Yau선수다. 초반부터 성사자의 신전을 꺼내며 착착 원하는 플레이를 해나간 Yau. 반면에 Harpe는 필드에 추종자는 세워나갔지만 4pp 시점에 불리한 교환을 당하며 필드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되었다.

Harpe는 알테아 출격 효과 사용에서 실수를 보였다. 상대 추종자와 이득 교환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상을 잘못 지정한 것이다. Yau는 성사자의 신전 3장을 모두 필드에 내며 필드락이 걸리는 듯 했으나 이미 벌어진 격차가 컸다. 계속 상대를 압박하며 조금씩 리더의 체력을 깎아나갔고 이미 타우로스도 손에 쥐고 있는 상황. 기간테스에 수호를 걸며 마지막 저항을 해보았지만 Yau가 필드의 추종자로 기간테스를 정리한 뒤 타우로스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경기를 마무리지은 타우로스


3:0으로 한밭스타즈가 앞서는 상황.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4라운드 양팀의 주자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양팀의 에이스 YonseiUniv와 자크로스였다. 언리미티드 모드로 진행되는 4라운드 두 선수 모두 초월 덱을 꺼내들었다. 초월을 손에 쥐며 빠르게 주문증폭을 해나간 자크로스. YonseiUniv는 초월 대신 거대 키마이라를 증폭하며 한 방에 승부를 내려고 했다.

그러나 초월 유무의 차이는 컸다. 차원 초월을 차분히 증폭시킨 자크로스가 거대 키마이라가 나오기도 전인 8pp 시점에 불꽃의 파괴자와 키마이라를 모두 꺼내고 초월을 사용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4:0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섀도우버스 아마추어 오픈 시즌2의 우승은 '한밭스타즈' 손에 들어갔다.

▲ 4:0! 압도적으로 경기 마무리!


■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시즌 2 결승전

1경기 '내화널관' 0 VS 4 '한밭스타즈'- '한밭스타즈' 승리

1세트 'YonseiUniv' (위치) 패 VS 승 '자크로스' (네메시스) - 로테이션 모드
2세트 '린' (네크로맨서) 패 VS 승 'Coq_Blossom' (위치) - 언리미티드 모드
3세트 'Harpe' (비숍) 패 VS 승 'Yau' (비숍) - 2pick 모드
4세트 'YonseiUniv' (위치) 패 VS 승 '자크로스' (위치) -언리미티드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