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파멸의 마수.


이번 업데이트의 주인공인 파멸의 마수 켈사이크는 배우자인 이스렌이 죽은 후,
스스로를 봉인하고 잠든 신 시칸더의 힘을 악신 툴사킬리언이 이용해 깨어나게 만든 강력한 적으로,
플레이어들은 켈사이크를 쓰러트려 악신들의 음모를 저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파멸의 마수, 켈사이크



켈사이크는 로스 아카디아 북쪽에 위치한 58레벨 던전 켈사이크의 둥지에서 보스로 등장하지만
그 전에 켈사이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파멸의 마수 시작 미션 퀘스트인
카이아도르의 위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카이아도르의 위기 퀘스트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업데이트의 최종 보스인 켈사이크가 어떻게 악신들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고,
또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이아도르의 이변


50레벨 이상 캐릭터는 알레만시아 사령부에 있는 사령관 프레이아 로헨을 만나는 것으로
카이아도르의 위기 퀘스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 알레만시아 사령관, 프레이아 로헨과의 대화



프레이아 로헨의 부탁으로 카이아도르로 이동해
카이아도르 사령관 타무르 헬칸과 만나게 되는 플레이어는
그 곳에서 악신 킬리언의 심복인 지옥의 광대 알레이스터와 마주치게 되고,
타무르 헬칸의 아버지인 칸무르 헬칸이 알레이스터에 의해 처참한 주검이 되면서
파멸의 마수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관련 기사 : 샤라 북부 대륙은 어떻게 가나요? 카이아도르의 이변 퀘스트 공략




▲ 킬리언의 심복인 지옥의 광대 알레이스터



알레이스터와의 한차례 전투를 벌인 플레이어는
카이아도르의 수호신이자 전투의 여신인 카이아와 만나게 되고,
아메나 콰틀라에 잠들어 있는 시칸더를 악의 무리들이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칸무르 헬칸이 조사하고 있었던 사실들을 마무리 지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 전투의 여신 카이아. 아만여 무사...인가?






그림자 숲의 정령


카이아의 명을 받은 플레이어는 카이아도르 남쪽에 있는 영지인
실바니아 가드로 이동해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실바니아 가드의 중심 마을인 드래곤폴에서
수비대 대장인 가우디 나크툼과 대화를 하면 칸무르 헬칸이 미리 안배해 두었다면서
그림자 숲의 그림자 수비 캠프에 있는 하사관 토르가 나크툼을 만나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드래곤폴 마을에 있는 토르가 나크툼과 대화



드래곤폴에서 남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그림자 수비 캠프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수비대 하사관인 토르가 나크툼과 만날 수 있습니다.


토르가 나크툼은 칸무르 헬칸이 이스렌의 지팡이가 있는 곳으로 간 후로 소식이 끊어졌었다며,
칸무르 헬칸과 같이 떠난 근위대의 흔적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 사망 소식에 다들 슬퍼하는 것을 보면 꽤나 좋은 지도였던 것으로 보이는 칸무르 헬칸




그림자 수비 캠프에서 남쪽에 있는 배척의 둥지로 가다보면
킬리언의 그림자 부대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근위대원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시체에서 찾은 보고서를 읽어보면 록우드 화이트리버라는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근위대원의 시체에서 보고서를 찾아 읽는다.



▲ 보고서를 읽고 어스름 캠프의 록우드 화이트리버에게 이동




록우드 화이트리버는 배척의 둥지 남동쪽 어스름 캠프에 있는 미스테리움의 연구원으로,
그를 찾아가 대화해보면 칸무르 헬칸은 동쪽에 있는 이스렌의 지팡이에 조사를 나가 소식이 끊어졌고,
그 때문에 상관인 네이라 골든우드가 남은 근위대원들과 함께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록우드 화이트리버는 칸무르 헬칸의 근위대원 같은 정예들까지 습격을 당할 정도면
네이라 골든우드도 위험할 것이 분명하다며 그녀를 구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 록우드의 부탁을 받아 이스렌의 지팡이로 이동한다.




이스렌의 지팡이는 배척의 둥지 동쪽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스렌의 지팡이 입구에서 근위대원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지만
네이라 골든우드는 안전한 모습으로 이스렌의 지팡이 안쪽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껏 구하러 왔더니 말하는 거 보게?



네이라 골든우드는 이스렌의 지팡이에 깃든 정령인 이스레니아
아르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봉인 장치가 만든 결계에 묶여 있다며,
봉인 장치에 마력을 불어넣고 있는 시칸다리, 메코나리 신관들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플레이어는 이들 신관인 카카루크, 베히루크, 라우가하크를 처치해야 하는데,
각각 외로움의 골짜기 동쪽, 타락의 둥지 북서쪽, 타락의 둥지 남쪽에서 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각 몬스터의 위치




카카루크와 베히루크는 인간형 몬스터라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라우가하크는 중형 정예 몬스터이기 때문에 가급적 파티를 하고 사냥하거나
반복 퀘스트 수행 시 보상으로 얻게 되는 카이아의 속박을 사용하여 약화시킨 다음 처치할 것을 추천합니다.




▲ 혼자서도 잡을 수 있는 신관들



▲ 강력한 라우가하크. 바실리스크와 유사하지만 한층 강력한 패턴을 보여준다.



▲ 미션이 어렵다면 반복퀘 보상인 카이아의 속박을 사용하자!




이들을 처치하고 네이라 골든우드에게 돌아가면
봉인장치에 공급되는 마력이 끊어졌으니 그것을 꺼야 한다고 하는데,
그녀의 근처에 있는 이형의 봉인장치를 조사하면
봉인장치가 꺼지면서 바로 옆에 이스렌의 지팡이의 정령인 이스레니아가 나타납니다.




▲ 네이라 골든우드 옆에 있는 이형의 봉인장치



▲ 요정 이스레니아. ...



이스레니아와 대화를 하면 툴사와 킬리언이 잠들어있는 시칸더를 마수 켈사이크로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자신을 아메나 콰틀라에 있는 시칸더의 알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하면서 그림자 숲의 정령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피의 기둥을 파괴하라



그림자 숲의 정령 퀘스트를 완료하면 새로 피의 기둥을 파괴하라라는 미션 퀘스트를 받게 됩니다.


퀘스트는 어둠의 숲에 있는 검은샘물 캠프에서 염마법단 단장인 조셉 덴마르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그와 대화해보면 메코나리들이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납치해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 조셉 덴마르와 퀘스트 관련 위치



그의 부탁에 따라 제물의 숲에서 칠흑의 제물 사냥꾼칠흑의 제물 추적꾼을 처치하고
증거로 메코나리의 눈알을 5개 모아 동쪽에 있는 어둠골 캠프로 이동하면
염마법단 공격대장인 아르보 로트에게 보고할 수 있습니다.


조셉 덴마르에게 들은 내용을 그에게 설명하면 피의 기둥을 파괴해야 한다면서
캠프 동쪽의 칠흑의 계단 근처에서 칠흑의 계단 수호전사칠흑의 제단 신관전사를 처치해
제단에 대한 정보를 모으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 어둠골 캠프의 아르보 로트에게 지시를 받는다.



캠프 동쪽의 칠흑의 계단으로 가면 칠흑의 계단 수호전사와 칠흑의 계단 신관전사가 있는데,
일반 몬스터이니 가볍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각각 5마리씩 처치하면 그들이 의식에 사용한 희생자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계단 아래쪽에서 희생자들의 유골을 조사하면 희생자들의 영혼이 등장합니다.




▲ 새머리들을 처치하자



▲ 희생자들의 유골을 조사하면 유령이 나온다.



희생자의 영혼은 자신을 따라오라면서 계단 위쪽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위에서 그와 대화하면 앞쪽에 칠흑의 제단으로 가는 차원의 마법석이 있고
그 안에서 피의 기둥을 부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칠흑의 제단은 정예 몬스터가 등장하는 곳이니 가급적이면 3인 이상의 파티를 구성해서 진입하는 게 좋은데,
차원의 마법석으로 진입하면 16분이라는 제한시간 내에 피의 기둥을 파괴하라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 칠흑의 제단으로 가는 차원문



▲ 16분의 타임 어택 미션이다.




칠흑의 제단에 진입하면 다수의 메코나리들이 플레이어들을 막아서는데,
인간형 정예 몬스터들을 모두 처치한 뒤 제단 안쪽의 중형 몬스터인 지켜보는 자 호르쿠스를 처리합니다.


가급적이면 인간형 몬스터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고,
호르쿠스를 포함해 제단 안의 모든 몬스터를 처리하고 나면
안쪽에 있는 피의 기둥이 공격 가능한 상태로 활성화 됩니다.




▲ 지옥불 괴수와 같은 패턴인 호르쿠스



▲ 피의 기둥을 파괴시켜라!




피의 기둥을 파괴한 다음 던전 안에 있는 차원의 마법석을 이용해 어둠골 캠프로 돌아가
아르보 로트에게 보고하면 퀘스트가 완료되면서 다음 퀘스트인 켈사이크의 부활 저지로 이어집니다.






▲ 아메나 콰틀라에서는 또 다른 음모가...





켈사이크 부활 저지



어둠골 캠프의 아르보 로트에게 피의 기둥을 파괴했다는 것을 보고하면,
아메나 콰틀라에서도 진행 중인 또 다른 의식을 저지해야 한다면서
깨진 다리 캠프에 있는 실바니아 수비대 하사관 소이나크 란과 관련 정보를 물어보라고 합니다.




▲ 동쪽 필드인 아메나 콰틀라로 이동해야 한다.



아메나 콰틀라는 정예 몬스터만이 등장하는 곳으로,
깨진 다리 캠프가 있는 시칸더의 신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지나야 하는데,
다리 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함정이 설치되어 있으니 주의하면서 캠프로 이동해야 합니다.




▲ 빔- 맞으면 아프기도 하고, 절벽 아래로 밀려날 수도 있으니 주의



캠프에서 소이나크 란과 만나 대화하면 신관으로 보이는 아메나 콰틀라 신전 꼭대기로 올라갔다면서,
이것이 켈사이크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의식이 진행되는 부활의 성소는 시칸더의 신전 위쪽에 있는 차원의 마법석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데,
이 퀘스트도 가급적이면 3인 이상의 파티를 구성해서 진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 부활의 성소로 가는 차원의 마법석



▲ 내부는 음산한 분위기인데...




부활의 성소 안으로 들어가면 전신 카이아의 환영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녀와 대화하면 부활의 성소에서 진행 중인 의식을 저지하고
이스레니아의 힘을 빌려 시칸더를 진정시키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 이래저래 부려먹는 덕에 캐릭터만 바쁘다




성소 안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거대한 알을 중심으로 시칸다리, 메코나리 신관 4명이 자리하고 있고,
그 주변에 그들을 지키는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병사를 전부 처치하면 신관들을 지키기 위해 아르곤 아카칼라쉬 나리야브가 등장하는데,
다수의 부하를 데리고 오니 쉽게 죽을 수 있는 로브 클래스들은 주의하며 나리야브를 처치합니다.




▲ 아르곤 소속의 나리야브. 부하들에게 포위당하지 않게 주의하자



나리야브까지 처치하고 나면, 4명의 신관인 그라우래콘, 알비레카, 카라그드로, 트리키가가 적으로 활성되는데
한번에 다수의 정예 몬스터와 전투를 벌여야 하니 집중 공격을 당하지 않게 주의합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치유 주문이나 파티원들을 기절시키는 감전 효과를 거니 해제에 신경 쓰도록 하며,
신관들을 모두 처리하고 나면 이스레니아가 등장합니다.




▲ 감전 당하면 이래저래 피곤하다



▲ 힐을 하면 해제하거나 더 강력한 화력으로 처치!



이스레니아와 대화를 하면 알이 어둠의 기운에 너무 오염되었다면서
스스로를 희생해 알을 정화시키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나타난 킬리언 일당이 정화되고 있던 알을 억지로 깨트리면서 켈사이크가 부활하게 됩니다.




▲ 스스로를 희생시켜 알을 정화하려는 이스레니아


▲ 하지만 킬리언 일당이 등장!


에네르기파 사악한 마력으로 켈사이크의 알을 깨트리고...



▲ 파멸의 마수 켈사이크가 등장한다.




부활한 켈사이크는 불완전한 상태로
주된 공격 패턴은 전방을 향해 지향성을 가지고 있는 얼음의 왼발 공격,
타격 지점 주변을 넓게 화염 피해를 주는 불꽃의 오른발 공격, 전방을 향해 뛰어오르는 점프 공격,
주위 10m 정도를 휩쓰는 휘둘러치기 공격, 주변 무작위 위치에 여러 개의 화염기둥 소환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의 속성에 따라서 이동 속도가 감소하거나 받는 치유량이 반감하는 지속 피해 효과 같은 것이 걸리지만,
기본적으로 공격 모션이 커서 피하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 얼음 웨이브-



▲ 왼손엔 얼음, 오른손엔 불꽃... 타이의 대모험의 빙염장군 프레이저드가 생각난다.



▲ 화염 기둥 소환. 다수지만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켈사이크의 공격을 피하면서 생명력을 80% 이하로 떨어트리면
강력한 광역 피해가 보스룸 전체에 터지면서 전투가 종료됩니다.
(방패 막기 등으로 해당 피해를 막는 경우 퀘스트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켈사이크가 이스레니아의 영향을 받아 제대로 제어가 되지 않자 킬리언 일당은 일단 후퇴를 하게 되는데,
모든 상황이 종료되면 카이아도르에 있는 전신 카이아에게 돌아가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 기껏 부활시킨 켈사이크가 말을 안 듣자 분통을 터뜨려보지만...



▲ 결국 폭주하는 켈사이크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셔틀에 울트라리스크 실어가는 느낌?



▲ "두고보자"를 하지 않으면 악당이 아닌 법



이 퀘스트 시리즈를 완료하고 53레벨 이상이 된다면 살레론의 정원 입장퀘스트이자
켈사이크의 진면목을 보게 되는 다음 미션퀘 시리즈인 파멸의 마수로 이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