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9일) 오전 7시부터 와우 클래식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에서 안퀴라즈 개방 이벤트를 대비하여 스트레스 테스트가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많은 이용자가 일제히 접속했을 때 서버의 수용력을 확인하고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의 여부를 약 1시간 30분 동안 집중적으로 체크했다.

20인 공격대 던전 안퀴라즈의 폐허와 40인 공격대 던전 안퀴라즈의 사원에 입장하려면 먼저 안퀴라즈의 성문을 열어야 한다. 성문을 열기 위해서는 서버마다 '흐르는 모래의 홀' 월드 이벤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화산 심장부나 검은날개 둥지 입장 퀘스트처럼 개인이 완료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버의 모든 인원이 힘을 합쳐 전쟁 물자를 반납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전쟁 물자 준비가 끝나면 호드와 얼라이언스 연합군이 집결하고 스카라베 징을 쳐 성문을 열 수 있다.

PTR에서 진행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이용자가 특별히 무언가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안퀴라즈 성문이 열렸으며 별도의 이벤트 신도 없었다. 대신 열린 성문에서 아누비사스 전투병, 퀴라지 파괴자 등 안퀴라즈를 지키던 각종 몬스터가 쏟아져 나와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과 국지전이 펼쳐졌다. 또한, 실리더스 세나리온 요새에서는 연합군 총사령관 바로크 사울팽을 필두로 얼라이언스와 호드 병력이 소집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흐르는 모래의 홀 이벤트와 '안퀴라즈'는 총 6단계로 이루어진 클래식 서버의 업데이트 단계 중 5번째에 해당한다. 아직 안퀴라즈의 정확한 업데이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안퀴라즈 이후에는 마지막 6단계인 스컬지의 침공 이벤트와 '낙스라마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 오전 6시 40분, 클래식 PTR에 아직 굳게 닫혀 있는 안퀴라즈 성문

▲ 오전 7시 PTR 서버 재시작 이후 안퀴라즈 성문은 자동으로 개방되어 있었다

▲ 줄구룹처럼 20인으로 공략하는 안퀴라즈 폐허 공격대 던전 입구

▲ 40인 공격대 던전 안퀴라즈 사원 입구

▲ 갑자기 성문에서 적들이 뛰쳐나와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과 전투가 벌어졌다



▲ 퀴라지의 침공을 받고 있는 세나리온 요새

▲ 세나리온 요새 근처에는 연합군 총사령관 대군주 사울팽을 필두로

▲ 얼라이언스와 호드 병력이 모두 집결한 모습




▲ 스카라베의 징을 울리는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